ㆍ위험요인 많아 갈수록 증가세
우리나라 여성에서의 유방암 환자의 발생이나 사망자의 절대적인 수는 아직 서구인에 비해 적지만 유방암 위험요인은 서양인과 공유하고 있다.
평균수명은 2005년 기준으로 남자 75세, 여자 82세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식생활 패턴도 급격히 변화해 암 예방에 좋다는 곡식이나 야채 섭취는 과거 30여년 동안 감소한 반면 육류 섭취량은 늘었다.
여성의 출산, 생식요인에도 급격한 변화가 있다. 초혼 연령은 1990년에 24.9세이던 것이 2007년에는 28.1세로 만혼 현상이 두드러진다. 초경 연령도 1988년에는 13.5세이던 것이 1998년에는 12.7세 이하로 감소됐다. 합계출산율은 1980년 2.0명에서 2003년에는 1.19명으로 최저의 수치를 보이다가 다행스럽게도 2007년 이후 1.26명으로 다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여성의 활동력이 신장됨에 따라 모유 수유의 경험도 상대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등 유방암 발생에 유리한 여러가지 환경을 가지게 됐다. 이 때문에 향후 한국인의 여성 유방암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학계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그렇다면 과연 얼마나 늘어날 것인가? 발생률로 추계하기에는 우리나라의 자료가 아직 빈약하지만 최근 한국인 유방암 사망률을 근간으로 추계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1993년 기준 2002년도에는 2.8배 증가한 4.18명(인구 10만명당), 그리고 2020년에는 3.9배 증가한 9.19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된 바 있다.
<서울의대 유근영 교수|전 국립암센터원장|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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