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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스크랩]암세포만 공격하는 치료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11. 7.

암세포만 공격하는 치료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서양의학의 괄목할 발달이 예전에는 치료되지 못했던 암을 치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암 치료율은 20~30% 정도에 그친다.
서양의학의 암 치료는 수술, 항암제 투여, 방사선 치료가 주종으로 모두가 암세포 자체를 직접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문제는 이러한 방법은 조기암을 제외하고 암세포를 완전히 소멸시키기 힘들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도 손상을 입혀 각종 부작용을 야기시키고, 합병증까지 낳는다는 것이다.
수술을 하면 다른 부위에서 암세포가 갑자기 커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수술로 인하여 그나마 작용하던 면역기능이 소실되거나 약해지기 때문에 다른 장기에 잠복해 있던 암세포가 갑자기 자라나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우리나라나 일본과 달리 암 이외의 주변 림프절을 살려두는 경향이 있다. 림프절은 암의 전이통로가 되자만 한편으로 면역기능에 직접 관여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외과적 수술은 전체적으로 신체의 면역력, 저항력을 저하시킨다. 그래서 감기 등에 잘 걸리며 전신적인 무력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중기 이상의 암인 경우 전신에 암세포가 퍼져 있기 때문에 화학요법이 사용된다. 특히, 백혈병의 경우가 그렇다. 화학요법은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이 사용했던 독가스에서 유래되었다. 그 이후 수많은 항암제가 개발되었고 지금도 개발되고 있는 현실이지만 현재 40여 종만이 인정되어 암 치료에 사용된다.
이들 항암제의 대부분은 세포 분열 증식에 필요한 핵산 합성을 저지하거나 물질대사를 억제하는 작용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데, 정상세포 또한 같이 손상을 입어 빈혈,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구역감, 설사, 탈모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결국 이러한 화학요법은 백혈병, 다발성골수종, 악성림프종, 피부암, 융모막 상피암, 악성포도태, 정원세포종, 난소암 등에 비교적 좋은 효과를 보이지만, 면역세포를 만들어내는 골수에 손상을 입히는 결과를 초래한다.
방사선치료는 국소부분에만 한정되므로 암 치료효과가 제한적일 뿐 아니라 역시 주위의 정상세포에도 손상을 입혀 면역기능 저하를 포함한 각종 부작용을 초래한다. 특히 식욕감퇴, 구역질, 설사, 구강점막염, 방광염, 골수기능 억제, 헤모글로빈 감소, 혈소판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이허게 항암요법이나 방사선치료는 많은 고통을 수반하게 되므로 신중하게 생각하여 치료후의 효과와 생활의 질을 따져서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암세포가 발생할 기회는 80세까지 10억회 정도 돼

양방에서는 발암물질이나 암세포 자체의 성질을 중시하는데 반하여 한방에서는 인체 내부의 상태, 즉 신체 내부의 방어기구가 약해져 있음을 중시한다. 암세포가 우리 몸에 발생할 기회는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10억 회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암에 걸리지 않는 것은 방어기구, 즉 면역기능 때문이다. 손쉬운 예로 체질이 약한 아이들이 감기에 잘 걸리는 것처럼 개인의 저항력만 강하면 질병에 쉽게 걸리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저항력이 약한 것을 허약하다고 한다. 저항력이란 우리 몸의 기능상태를 균형있게 만들어주는 힘을 말한다.
한방에서 암 치료는 이러한 힘을 강화시키는, 즉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에서 출발하며 이 방면에 대해서는 한방치료가 다른 어떤 치료보다 우수하다고 자부한다.
실제로 많은 동물실험과 임상실험 결과 한약이 인체 내 면역세포인 T세포, 림프구, 대식세포, 면역활성물질인 사이토카인, HK세포등의 기능을 크게 활성화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한방치료는 암세포만이 대상이 아닌, 사람을 치료하는 전인치료다. 그러므로 치료에 있어서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치료와 더불어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이 치료효과와 예후면에서 분명히 보다 좋은 결과를 보장한다.
독일 등 유럽에서는 이런 전인치료 개념을 일찌감치 도입하여 몸전체를 고려하는 다양한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최근 대체의학 연구센터를 개설하여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멕시코에는 대체의학을 이용한 암 치료 병원들이 점차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필자가 공부한 중국의 경우에는 암 초기에서부터 한방, 양방치료를 병용하여 양방, 한방 의사가 긴밀히 협조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이는 작업이 이미 30여 년 전부터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도 양방의 암 치료법과 한방요법을 연계하여 면역기능을 향상시킨다면 치료효과의 상승과 더불어 이후 전이와 재발의 가능성을 줄이고, 부작용 감소 등 생존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수술.화학요법에 한방치료 병행하면 치료효과 더 좋아

물론 초기의 암을 확실히 제거하는 방법은 수술이다. 하지만 어떤 수술이든 몸 상태를 허약하게 만든다. 대수술일수록, 시간이 긴 수술일수록 그 기운을 빠지게 만드는 정도가 커진다. 그러므로 수술 전후의 몸 상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 항암제는 당연한 것처럼 고려된다. 항암제가 면역요법보다 먼저 개발되어 사용돼 왔다는 역사적 배경 때문일 것이다.
화학요법은 전신요법이고, 방사선요법은 국소요법이다. 독한 화학약물을 주사하여 온몸에 퍼져 있을 암세포를 청소하자는 것이 화학요법이고, 방사선으로 암조직이 있는 부위를 태워 없애자는 것이 방사선요법이다. 수술을 할 수 없는 종류의 암이거나 이미 수술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친 환자에게 시행되며 계속 자라나는 암 덩어리를 축소시켜보자는 목적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화학요법은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이 유태인을 독가스로 대량 학살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쉽게 말하면 치사향에 이르지 않을 정도의 독성분을 투여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치사량에 이르지 않을 정도의 독성분을 투여하는 것이다. 특히 화학약물은 활동이 활발한 세포를 공격하는 특성이 있다. 그러니 세포분열이 활발하고 전이가 잘 되는, 암 중에서도 더욱 악성인 종류가 오히려 화학요법에 반응도 더 좋게 나타난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요법들의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정상세포 중에서도 활동이 왕성한 모발, 위벽세포, 조혈세포 등이 화학약물 부작용으로 피해를 많이 보게 된다. 보통 암환자들이 화학요법을 받을 때 모발이 많이 빠지고, 구토 등 소화장애 증상을 많이 호소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 투여한 약물 때문에 암과 싸울 기본적인 요소까지 파괴된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필자도 자기 자신의 면역력을 키우지 않고는 절대로 암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화학요법의 성공률은 많아야 30% 정도라는 주장이 이를 반증한다. 미국이나 유럽의 저명한 학자나 의사들이 기존의 화학요법을 암치료 수단에서 폐기해야 한다고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것도 다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화학요법 후 특별한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을 경우에는 오히려 부작용으로 인하여 몸 상태만 더 나빠지고 수명이 더 단축되는 경우가 허다하고, 가족들로부터 차라리 치료받지 말 것을 그랬다는 후회도 많이 듣게 된다.
암과 화학요법이 주는 이중 고통을 견디며 투병했는데 오히려 그것이 수명을 재촉하는 일이 되었다며 한숨쉬는 보호자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화학요법을 폐기하자는 극단적인 입장은 아니다.
화학요법을 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면역기능과 조혈기능 등의 피해를 되도록 줄이는 면역요법을 시행하여야만 된다.
암에 대한 특효약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치료효과가 30%라 하더라도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다. 체력이 뒷받침되고 면역력, 조혈기능의 저하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화학요법의 성과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대개의 환자는 의사가 제시한 화학요법의 기간을 제대로 다 끝내지도 못하고 중단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화학요법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수단이라면 치료의 중간중간에 몸을 살리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항암치료의 관건은 부작용 없는 치료법 개발

방사선요법 또한 암세포 이외에 정상적인 주위조직에 미치는 부작용이 심각하다. 화학요법과 마찬가지로 면역기능, 조혈기능을 떨어뜨리게 하고 국부조직을 괴사시킨다. 두경부 즉, 머리쪽의 암세포를 제거할 목적으로 방사선요법을 받은 환자에게서 인후부, 구강부가 헐고 붓는 부작용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흉부의 방사선치료는 폐조직의 섬유화를 초래하여 만성적인 해수 증상으로 몇 년을 고생해야 한다. 직장암의 방사선치료도 항문조직이 괴사하여 항문을 잃어버리는 사례를 본적이 있다. 오히려 방사선으로 생기는 부작용이 더 심각하여 별 뾰족한 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고, 후유증을 개선하는 시간이 더욱 오래 걸린다. 하지만 꾸준한 한방 약물요법을 병행하여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임상결과도 많이 나오고 있으니 희망이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출처: 한중제생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