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거의 매일 암 환우 서너 분을 만납니다. 주기적으로 방문하기도 하고 처음 가는 곳에 찾아도 다닙니다.
이제는 일상이 된지 오래 됐습니다.
서울과 근교 암 전문 대형 병원과 암 전문 한의원 거의 다 가보았습니다.
낭설이 너무 돕니다. 병원에서 환우끼리~ 동내에서 아픈 사람끼리~ 그리고 귀가 얇습니다.
기본적인 상식이 너무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시면 어떤 회원님은 조금 민망하시겠지만 댁을 방문 했는데 토마토에 백설탕을 뿌려 드시라고 주시는데 난감 하였습니다. 삼백(백설탕, 하얀(가공) 소금, 흰 밀가루)식품은 좋지 않습니다. 암(종양)을 키웁니다.
심지어 자장면을 매일 먹는 암 환우도 보았습니다.
어느 집에 갔더니 환우분이 땀을 닦는데 피를 흘려 놀라서 물어보니 부황으로 머리부터 온 몸을 사혈 하였다고 합니다.
저도 침과 뜸 부황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입니다만, 7세미만, 임산부, 암 환우, 함부로 사혈 하는 거 아닙니다.
일시적으로 시원은 할 겁니다만,,,,
침도 아무장소에서나 맞는 거 아닙니다. 바람이 없고 고요한 곳에서 가급적 맞는 겁니다. 암 환우는 특히 함부로 침, 뜸 하는 거 아닙니다. 잘못 하면 에너지 많이 깎입니다.
건강관련 식품이나 기구 판매하는 곳 수없이 많습니다. 그 많은 곳에 어느 곳이라도 물어보십시오! 당신제품 (기구) ~병에 좋으냐고, "다 좋다고 합니다. 만병통치라고," 말합니다.
이제 갓 입사한 신출내기 사원도 그렇게 대답합니다. 이유도 모르고~ 더군다나 전화상으로는 더 합니다.
무조건 믿지 마십시오. [ 뻥에 가장 쉽게 속는 말은 얼마 전에 그와 같은 환자가 이 것 먹고(이것 쓰고) 낳다 는 말입니다. 덧 붙여서 그 사람이 나의 아버지나 어머니라고 하면 100% 신봉 합니다.]
보호자가 선무당이 되면 환우는 하소연 할 때도 없습니다.
어제도 어느 집에 갔더니 현관에 일과표가 있기에 보았더니 좋다는 것을 하루 종일 마시는 일과표 이었습니다. 그 것도 양을 아주 많이 야채스프, 현미 차, 차가버섯추출분말, 과일즙 대충 계산을 해보니 하루 종일 3리터 는 족히 되어 보였습니다. " 식사는 어떻게 하냐고 물어 보니 " 아주 조금씩 밖에 못 먹는다고 합니다. "
할 때와 말 때가 있습니다. 가령 그 좋은 과일 채소도 수술 2주 전후는 도움이 안 됩니다. 항암 앞두신 분 식사를 거르시면 백혈구 수치가 떨어져 항암 못 받습니다.
기본적인 것은 스스로 공부 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질문을 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그 정도는 아시겠지 하고 상세히 가르쳐 주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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