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가 세면 안 됩니다.
요즘 a, s병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대형병원들이지만 제 눈엔 병원으로 보이지 않고 거대 기업의 연장선으로 보여 앞으로도 소문자로 표현 하겠습니다.
매스컴에서도 나왔지만 부당청구 금액도 몇 백 억 원씩 한다는데 어떻게 그곳이 병원으로 보이겠습니까? )
아무튼 두 병원을 주로 다니면서 그 곳에 입원하여 항암을 하시는 회원님을 보고 느낀 것이지만 항암제가 세면 안 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병원에선 지금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고 하며 마음약한 환자나 보호자의 선택권을 박탈하는데 어느 암 관련 책이나 양식 있는 의사들이 쓴 글을 보아도 자꾸 보다 더 센 항암제를 쓰는 것은 매우 위험 하다고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조금 더 센 항암제를 써보자고 쉴 틈도 없이 환자와 보호자를 독려 하는 것 같습니다.
철썩 같이 믿고 의지 하는 환자를 볼 때 결과가 뻔 해 가슴은 아프지만 달리 방법은 없습니다.
몇 년 전엔 신장 암 걸린 친구에게 항암 하지 말고 자연요법으로 치유 하는 것이 어떠냐고 말을 꺼냈다가 친구부인으로부터 “ 자기 들이 알아서 할 테니까? 신경을 꺼 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잘못 하면 원성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 친구 도 항암을 수 십 차례 하다가 결국 얼굴이 납색으로 변 해 돈은 돈 대로 버리고 고생만 하고 저세상 갔습니다. 그 부인이 장례식에 내 손을 붙들고 “내 이야기를 안 들어서 미안하고 잘 못 했다고 슬피 울며 용서를 바란 다고,” 하였지만 어느 누구도 그 당시엔 항암 하지 말고 자연요법이나 아니면 조용히 여생을 보내라고 하면 누가 곧이듣겠습니까?
초기면 몰라도 말기 암 항암 진짜 심사숙고 하십시오
마침 우리카페에 이와 관련 유명의사가 쓴 글이 있어 옮겨 봅니다. 우리나라에 종양내과 전문의가 200여분 밖에 안 되며 의사들이 암 관련 일을 꺼린 다는 대목은 우리 모두를 숙연 해 지게 합니다.
항암제 용량 제대로 못 맞추면 오히려 독
항암치료 베스트닥터 허대석 교수의 주장요약
"항암제 조금만 더 써도 치명적"
암 환자의 3분의 2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데 대부분 항암제 치료를 병행한다.
또 3분의 1은 항암제만으로 치료하므로 암에 걸리면 항암제 치료는 필수라고 보면 된다.
항암제는 다른 약과 달리 용량을 조금만 더 쓰거나 며칠 더 쓰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미국에는 종양내과 의사가 1만 명이 넘지만 한국은 200명에 불과하다.
그런데 60%의 환자가 숨지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데다 일 자체도 힘들고 환자의 항의가 잦아 의대생들이 지망을 기피하고 있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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