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바늘 없는 혈당측정기 도입

한독, 바늘 없는 혈당측정기 도입

'심포니' 피부 통해 혈당 지속적 측정

 

한독약품이 미국 의료기기 제조사가 개발한 바늘 없는 혈당측정기를 도입하기로 계약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프랭클린에 있는 에코(Echo) 세러퓨틱스는 17일 바늘 없이, 통증 없이 피부를 통해 지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해주는 '심포니 tCGM 시스템'(Symphony tCGM System)의 한국 내 개발 및 판매권을 한독약품에 이전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했다.

 

에코는 피부로 약물을 전달하고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 피부의 가장 바깥층을 신속하고도 통증 없이 벗겨 내는 피부절제 조절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심포니는 이러한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지속적 혈당 측정기이다.

 

심포니는 당뇨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믿을 만하고,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사용하기 쉽고, 또 착용하기 편리한 지속적 혈당측정기를 제공하도록 고안되었으며 아직 FDA의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한독약품은 에코에게 계약금으로 약 60만 달러를 지불하고 향후 개발, 승인 및 상품화 단계별 성공사례금과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

 

메디타임즈 이근산 기자/기사 입력: 2009년 6월 18일

[출처] 한독, 바늘 없는 혈당측정기 도입|작성자 메디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