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잘못된 상식 6가지
서울시는 지난해 5월6일부터 올해 2월20일까지 서울시 산하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를 통해 접수된 1915건의 상담내용을 정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5월 6일 세계천식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의 자문을 거쳐 아토피와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 6가지를 바로 잡았다.
▽아토피는 유전되는 질환이 아니다?
‘아토피’와 ‘아토피피부염’은 서로 다른 말이다. ‘아토피’는 유전적으로 알레르기적인 특징을 갖는 것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며 ‘아토피피부염’은 유전적 원인과 환경의 영향이 함께 작용해 생긴 피부염을 가리키는 것이다.
▽환경이 나쁘면 알레르기 질환이 생긴다?
유전적으로 알레르기 체질이 아닌 어린이는 공해가 있고 꽃가루가 날리는 환경에서 생활한다고 해도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은 나타나지 않는다.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이 심해 사용을 피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제 연고가 완벽한 약은 아니고 남용했을 때 염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적절하게 사용하면 부작용의 염려는 거의 없다. 의사와 적절하게 상의하면서 사용한다면 다른 약보다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약이다.
▽고단백 음식을 먹으면 가려움증이 생기고 아토피피부염이 심해진다?
고단백 음식을 섭취했다고 해서 가려움증이 심해지지는 않는다. 다만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중 환자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식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식품에 대해서만 조심하면 다른 식품은 문제가 없다. 특히 젖먹이의 30% 정도만이 식품으로 인한 아토피피부염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모든 음식을 피해서는 안 된다.
▽아토피 천식을 완치하는 비법이 있다?
그런 것은 없다. 아토피나 천식은 오랫동안 관리와 조절이 필요한 질병이며 완치되는 질병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특효약을 써서 아토피피부염이 완치된 적이 있다?
아토피피부염을 포함한 모든 알레르기질환은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 나이에 따라 그 양상이 변화해 나타난다. 그러므로 알레르기 질환이 호전된 것이 특정치료의 결과로 봐야하는지 자연적인 호전인지는 알 수 없다. 참고로 소아 알레르기 가운데 피부발진은 생후 2살 전에 나타나 2살 때 최고조로 이르다가 3~5세가 되면 급격히 감소한다. 대개 돌이 지나면서 30%, 두 돌이 지나면 80% 가량이 저절로 호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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