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개원을 앞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미국 뉴욕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인 전후근씨를 암센터장으로 최종확정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후근 센터장은 선두주자인 삼성, 아산, 세브란스의 암센터보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서울성모병원의 암센터를 이끌어 나갈지 관심이 주목된다.
가톨릭대중앙의료원은 지난 28일 서울성모병원 암센터를 진두지휘할 인물로 뉴욕의대 혈액종양내과 전후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내달 1일부터 서울성모병원 암센터를 소장으로 정식 근무하게 된다.
의료원은 전 교수의 영입을 위해 고액 연봉과 동료의사 영입까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별도 오픈 할 골수이식센터와 여성암센터도 전교수의 요청에 암센터 내 만들 계획이다.
또한 전 교수를 중심으로 모든 암진료과가 들어가는 ‘미국식 암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 교수는 암 환자를 진료하는데 있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입증된 통계 근거를 토대로 서구식 진료시스템을 국내에 이식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전 교수의 서구식 진료시스템은 국내 암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는 진료과들간의 의견 협진진료 프로그램의 차원을 넘어 진료과들과의 임상시험과 연구를 혼연일체 시키는 시스템을 통해 환자 치료의 결과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전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의 암센터는 차별화된 시스템과 병상운영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 양보다 질적으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서울성모병원 암센터는 향후 전 교수가 이끄는 혈액종양내과팀과 김동욱 여의도성모병원 교수팀의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 등 각 산하병원의 특화된 센터로 강화된 경쟁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전 교수는 현 가톨릭의료원의 모태인 명동 성모병원장을 지낸 고(故) 전종휘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의 장남으로, 1968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 메모리얼슬론-캐터링 암센터 펠로(전임의사), 미국 암연구소 항암 치료분야 수석연구원을 거쳐 뉴욕대 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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