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추출 식물성 기름 포함 소화 장애 초래…섭취 횟수 줄여야 정리=진용숙 기자 서구형 음식문화 동양인 체질 부조화 튀김류 몸 속 엔자임 소모 복통 유발 요즘에야 기름을 사용하지 않은 음식이 오히려 드물 정도로 튀기고 볶는 요리가 흔해졌지만 우리가 기름으로 조리한 음식을 먹게 된 것은 그리 오래지 않다. 이에 반해 그리스나 이탈리아 등 지중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옛날부터 올리브를 재배해 그 기름을 사용해 요리를 먹어왔다. 그 역사는 6천 년에 가깝다고 한다. 이렇게 기름을 사용한 음식을 오랫동안 먹어온 식문화는 그들의 유전자 속에 '기름을 소화하는' 시스템을 만들게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름(지방)은 췌장에서 분해·소화되는데, 전문의들은 "우리의 췌장 기능은 옛날부터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어온 나라의 사람들과 바교하면 약한 것 같다"고 한다. 위 부분의 통증을 호소해 내시경검사를 해보면, 위염이나 위궤양도 아니고 십이지장궤양도 아닌 경우가 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혈액검사를 해보면 대개 췌장의 이상을 나타내는 아밀라아제 수치가 높다. 지중해 지역의 식습관은 대개 튀김을 좋아하고 먹는 빈도수도 높다. 그런데 기름을 사용한 음식을 더 많이 먹는 서구인 중에서 췌장에 문제가 발생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즉 우리 몸은 서구인처럼 기름을 사용한 음식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것이다. 만약 기름에 튀기거나 볶은 음식을 주 2~3회 먹었는데 종종 상복부에 통증을 느낀다면 췌장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서둘러 췌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특히 동물성 지방은 삼가지만 식물성 기름은 괜찮다고 생각해 튀김이나 볶음요리를 즐겨 먹는 사람은 요주의해야 한다는 것. 식물성 기름이라도 인공적으로 추출한 기름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우리 몸에 좋지 않다고 한다. 튀김이나 볶음을 좋아해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적어도 먹는 횟수만큼은 줄이도록 해야 한다. 가능하면 튀김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그치는 것이 좋다. 튀김을 거의 먹지 않지만 가끔씩 먹을 때는 튀김옷을 벗겨 되도록 기름을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그러면 무슨 맛으로 먹느냐는 사람은 양을 줄이고 꼭꼭 씹어 먹도록 한다. 꼭꼭 씹어 침을 섞게 되면 트랜스지방산이 어느 정도 중화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트랜스지방산이 완전히 중화되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튀김은 몸속의 엔자임을 소모시키는 음식임을 잊지 말도록 하자. 또한 기름으로 조리한 것은 산화가 매우 빨리 일어난다. 조리 후 시간이 지난 기름 요리는 과산화지질 덩어리와 마찬가지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 몸에 나쁜 기름, 더욱이 조리한 후 시간이 지난 기름 요리는 절대 먹지 않도록 하는것이 좋다. 신야 히로마의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중' 출처 경북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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