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대장암

대장암 원인과 예방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3. 16.

우리는 무엇이 대장직장암의 원인인지 알고 있는가?

아직 대부분의 대장직장암의 정확한 원인을 알고 있지 않지만, 확실히 알려진 원인도 몇 가지 있다. 많은 연구들이 원인을 알기 위해 진행 중에 있다.

나이, 가족력, 나쁜 식이 습관, 운동 부족이 위험인자에 속한다. 대장직장암 환자의 90%가 진단 시에 50세 이상이다.

10% 이하의 대장직장암이 유전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최근에 과학자들은 이런 유전자의 변화를 많이 발견해냈고, 이것이 어떻게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을 바꾸는지 알아냈으며 대장직장암이 발생하기 전에 환자들에서 이런 변화를 감지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APC라고 불리는 종양억제 유전자의 변화가 FAP(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와 가드너 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이런 조건을 가진 사람들은 유전자에 변화가 와서 불완전하고 비효율적인 종양억제 단백질을 생성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수백 개의 폴립이 생기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 거의 모든 경우에 한 개나 그 이상의 폴립에서 추가로 후천적인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암이 발생하게 된다.

HNPCC(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에서는 DNA 수리 메커니즘에 결함이 있는 것이 원인이다.
세포는 분열할 때마다 그들의 DNA를 새로 하나 더 복제해야 한다. DNA를 복제하는 동안 가끔씩 잘못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세포는 DNA 수리 효소를 가지고 있는데, 이 효소는 맞춤법 검사기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러나, 어떤 DNA 수리 효소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DNA의 에러를 고치지 않고 그냥 넘어가게 된다.
만약 이런 에러가 세포의 성장을 조절하는 유전자에 생기면 암이 발생할 수 있다.

동부유럽의 유태인 후예들의 대장직장암의 원인이 되는 새로운 유전자의 결함이 최근 밝혀졌다. 이 돌연변이는, I1307K라 불리는데, APC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FAP의 돌연변이와는 달리 이 돌연변이로 인해 종양억제유전자 단백질이 짧아지거나 불활성화 되지는 않는다.
이 돌연변이는 DNA 복제 유전자가 정확하게 복제하기 어려운 부위를 만들어 낸다. 그 결과로 이차적으로 더욱 심각한 돌연변이를 일으키게 된다. 만약 이차적인 돌연변이가 APC 유전자를 침범하게 되면 대장직장암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종류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감지할 수 있는 검사들이 최근에 개발되었다.
만약 당신이 대장직장암의 가족력이 있다면, 이런 유전자 검사를 받고 싶어 할 수도 있다. 유전자 검사를 받기 전에 유전자 검사의 득과 실에 대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 대장직장암은 예방할 수 있나?

대부분의 대장직장암의 정확한 원인은 알지 못하지만, 여러 대장직장암을 예방하는 것은 가능하다. 다음의 선별검사 안내문은 암이 될 수 있는 폴립을 발견하고 제거함으로써 질병을 줄이고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대장직장암으로 죽는 사망률을 낮추어 줄 것이다.

따라서 "대장직장암은 조기에 발견될 수 있나요?" 아래에 나온 항목들을 따라 하면 대장,직장암으로 죽는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대장직장암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능한데, 대장,직장암은 대부분 선종성 폴립으로부터 발생하기 때문이다.
선종성 폴립이란 대장과 직장에서 자라는 암이 되기 이전의 모습이다. 이런 폴립을 제거하면 대장직장암이 완전히 발생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다.

식이나 운동같이 조절할 수 있는 위험인자들은 조절해야 한다.
과일과 야채, 그리고 곡물은 많이 섭취하고 고지방의 음식은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또한 조절 가능한 것 중 하나인데, 규칙적으로 아주 조금씩만 운동을 한다 해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매일 적어도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적정 몸무게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연구에서는 매일 엽산을 포함한 종합 비타민제를 먹는 것이 대장직장암의 위험을 감소시켜준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비타민 E를 섭취하고 저지방 식이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전에 폴립이 있거나 대장직장암이 있는 것으로 진단 받은 사람에서 칼슘약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NSAIDS)가 대장직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연구 중에 있다.

역학연구에 따르면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대체 요법(ERT)을 받는 여성에서 대장 직장암이 감소함이 나타났다. 대략 20여 개의 역학연구에서 아스피린과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서 대장직장암과 선종성 폴립의 위험도가 40%에서 50%정도 감소한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아스피린과 유사한 약물이 이런 위험도의 감소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무작위로 시행한 연구에서 증명되지는 않았다. 게다가 아직도 연구자들은 NSAIDS의 가장 낮은 효과 농도, 작용 메커니즘, 약물 부작용보다는 이로 인한 덕을 훨씬 많이 볼 대상집단에 대해 아직도 한정짓지 못한 상태이다.
이런 이유로 현재 NSAIDS는 일반 인구에 대해 대장직장암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일상적으로 권해지지는 않는다.
에스토로겐 대체 요법은 유방암과 자궁내막암의 위험도를 증가시키기는 하지만 골다공증과 알쯔하이머병(치매)의 위험도를 낮춘다. 대부분의 여성에서 에스트로겐 대체 요법이 건강에 전반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좋은 쪽이기는 하지만, 에스트로겐을 투여 받으려면 의사와 득과 실에 대해 잘 상담한 후 결정해야 한다.

대장직장암의 가족력 같은 조절할 수 없는 다른 위험인자도 있다.
가족 중에 대장직장암 환자가 있다 하더라도 대장직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은 의사에게 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정보와 조언을 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장 직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선별검사를 좀더 어린 나이에 시작하고 일반인보다 자주 검사를 받아 예방할 수 있다.
유전자 검사를 해서 대장직장암이 발생할 고위험도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는지 알아볼 수도 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FAP)을 가진 사람들에게 10대에 대장경검사를 시작하고 20대에서 암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장을 절제할 것을 권한다.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HNPCC)을 가진 사람의 위험도는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FAP)을 가진 사람만큼 높지 않다. 의사들은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HNPCC)을 가진 사람은 20대에 대장경검사를 시작하고 폴립이 있으면 무조건 제거하고 암이 생기면 가능한 가장 빠른 시기에 절제할 것을 권한다.
그러나, 예방을 위해 대장을 잘라내는 것은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HNPCC) 환자에게는 흔히 권하지 않는다.
I1307K APC 돌연변이를 가진 아쉬케나찌 유태인은 대장직장암의 위험도가 약간 높지만, 매우 어릴 때 암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의사들은 보통의 대장직장암 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추천하지만 더 일찍 시작하거나 자주 검사를 받으라고 권하지는 않는다.

어떤 대장직장암은 예방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일찍 발견하는 것이 완치될 확률을 높이고 이 암으로 죽는 사람의 수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