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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대장암

대장직장암의 병기는 어떻게 나누는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3. 14.

병기란 암이 얼마나 널리 퍼져있는지를 말해주는 용어이다.
병기를 통해 암이 전이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대장직장암의 병기에 따라 치료와 병기가 매우 달라진다. 조기 암에서는 수술만 하면 치료가 된다.
더욱 진행된 암에서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요법이 추가로 필요하다.
당신 스스로 당신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반드시 의사에게 당신의 병기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해야한다.

대장과 직장의 층은 안쪽부터 바깥쪽의 방향으로 설명하면 점막층(mucosa), 점막근육층 (muscularis mucosae; 점막층 밑의 얇은 근육 조직), 점막하층(submucosa; 얇은 근육층 아래의 결합조직)과 고유근층(muscularis propria; 수축하여 장내의 내용물에 힘을 가하는 두꺼운 근육층)이 있다.



기본적으로 대장직장암에는 다섯 개의 병기가 있다.



병기 0
: 암의 가장 초기 상태. 암이 대장이나 직장의 점막에서 벗어나지 않은 상태.
이 시기의 carcinoma in situ나 점막내 암종이라고 하기도 한다.


병기 I
: 암이 점막을 뚫고 자라 점막근육층과 점막하층 까지 자란 상태.
고유근층 까지 자란 경우도 포함될 수 있으나 대장 자체의 벽을 뚫고 나가 주위 조직까지 침범하지는 않은 상태여야 한다.


병기 II
: 암이 대장이나 직장의 벽을 뚫고 나가 주위 조직을 침범한 상태.
주위 림프절은 침범하지 않은 상태


병기 III
: 주위 림프절은 침범했으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는 않은 상태.


병기 IV
: 간, 폐, 복막이나 난소 등의 원위 장기(멀리 떨어져 있는 장기)로 암이 전이된 상태.


당신의 병기에 대해 의문이 있으면 의사에게 물어서 암이 얼마나 퍼져있는지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