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비타민E의 일종인 알파 토코페롤이 위암과 식도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필립 테일러 박사는 NCI 회보 최신호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혈중 알파 토코페롤 수치가 높으면 식도편평세포암(ESCC)과 식도와 위의 접합부인 분문(噴門)에 발생하는 위분문암(GCC)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테일러 박사는 중국인 ESCC, GCC 및 위비분문암(GNCC) 환자 1천72명과 건강한 사람 1053명을 대상으로 혈중 알파 토코페롤를 측정한 결과 수치가 높은 사람이 ESCC위험이 10%, GCC 위험이 각각 10%, 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테일러 박사는 그러나 GNCC의 경우 수치가 높은 사람이 오히려 위험이 19%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하고 이는 알파 토코페롤이 식도암과 위암의 발생과 예방 에 어떤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또다른 형태의 비타민E인 감마 토코페롤은 위암, 식도암 위험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테일러 박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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