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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유방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2. 26.

유방암
2008/12/25 오 전 7:44 | 질병의 증상과 치료법

 여성 유방암의 증가 원인은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다. 첫 째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상황들이 늘어났고, 둘 째는 식습관이 고지방과 고칼로리를 많이 섭취하는 방향으로 변화되었으며, 셋 째는 정기검진에 의한 암 발견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유방암의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 위험요소들이 관여하는데,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을수록 유방암의 위험도 같이 증가한다.

 

유방암은 서구 및 여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여성의 3대 암 중의 하나로 미국은 여성인구 10만명당 100명, 일본은 10만명당 40명, 우리나라는 10만명당 32명의 빈도로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2001년부터 유방암이 여성암 중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유방암 발생율이 아직은 적지만 계속 증가하고 있다.

 

1.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서구에서 많이 발생했던 유방암이 우리나라 여성들에게도 2001년부터 가장 흔한 암이 되었다. 그리고 해마다 유방암 환자
는 늘어나고 있다. 왜 그럴까? 유방암 관련자료를 국가중앙암등록사업회와 한국유방암학회에서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는데, 1995년 전체 여성암 중에서 유방암의 비율이 12.1%로 3위였지만, 2002년에는 16.8%로 가장 많이 증가하고 있는 암이 되었고, 매년 진단되는 유방암 환자수도 1996년 3,801명에서 2004년에는 9,667명으로 10년 사이에 2.5배~3배 정도 늘어났다.

 

여성유방암의 증가원인은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다.

 

첫 째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상황들이 늘어났고, 둘 째는 식습관이고 지방과 고칼로리를 많이 섭취하는 방향으로 변화되었으며, 셋 째는 정기검진에 의한 암 발견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유방암의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 위험요소들이 관여하는데,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을수록 유방암의 위험도 같이 증가한다.

 

과거에 비해 여성들의 초경이 빨라지고 폐경이 더 늦게 나타나며, 첫 출산 연령이 늘어나거나 아예 임신력이 없는 여성들이 많아진 것도 하나의 이유이다. 또한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과거에 비해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게 되어 복부 지방이 쌓이고 체내 인슐린의 농도가 증가하면서 에스트로겐 합성도 증가하게 된다.

 

2. 유방암의 증세

유방암의 증세는 다양하지만 유방에 딱딱한 혹이 만져지는 것이 가장 흔한 증세이다. 한국유방암학회 자료에 따르면 통증없이 혹이 만져지는 것이 전체의 57.7%를 차지하고, 통증있는 혹이 7.5%를 차지하며, 다른 증세로는 젖꼭지에서 분비물이 보이는데 피가 나오는 것이 흔하지만 맑은 액체가 나오기도 한다. 암이 진행되면 유방의 피부 혹은 유두가 유방 속으로 끌려들어가 옴폭 패이기도 한다. 유두 피부가 습진처럼 헐거나 진물이 나면 유방암의 일종인 파젯씨병의 증세일 수가 있다.

 

중요한 것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완치하는 것인데, 우리 나라에서 아무 증세없이 정기검진 목적으로 찍은 유방사진촬영에서, 유방암의 소견인 석회질 침착 및 유방종양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는 경우는 아직도 전체 환자들 중 12.4%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이렇게 발견되는 경우는 대부분 초기 유방암이므로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한 암의 조기 발견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3. 유방암 예방법

아직까지는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유방암과 관련된 여러 위험요소들을 피함으로써 어느 정도는 예방이 가능하다. 유방암의 원인 중에 식생활 습관이나 생물학적인 원인은 약 50%를 차지하고, 5~0%는 유전성이며 나머지는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다. 과거에 비해 우리나라 여성들의 초경이 더 빨라졌고, 폐경의 나이가 늦어지고, 초산이 늦어지거나 아예 임신력이 없는 여성들이 많아진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그러나 이러한 원인들을 조절하기에는 쉽지 않다.

 

하지만 유방암 세포 성장의 연료(?)에 해당하는 에스트로겐의 효과를 감소시키는 노력들을 통해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식습관 개선과 운동이다.

 

1) 운동

지속적인 운동은 에스트로겐 생성을 감소시켜 에스트로겐 효과를 억제하고 복부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한다. 또 인슐린 수치를 낮추어 주기도 한다. 권장되는 운동은 유산소 운동으로 하루 30분, 일주일에 3~4일 정도로 해야 하며,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등산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서 하면 된다.

 

2) 식이요법

대개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식사법을 지키면 된다. 특히 에스트로겐 효과를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선택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가능한 술을 마시지 않는다.
 오메가-3 지방을 섭취한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
 화학적 에스트로겐을 피한다.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억제하는 식품을 섭취한다.
 겨자과 채소를 섭취한다.
 체지방을 줄인다.
 과도한 당 섭취를 줄인다.
 몸의 산화부담을 줄인다.

 

3) 에스트로겐 억제제 복용

유방암의 위험이 아주 높은 여성들(가족력이 있거나 BRCA 유전자 이상이 있는 경우)은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주기적인 정기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타목시펜이나 랄록시펜과 같은 에스트로겐을 차단하는 예방약을 복용할 필요가있다.

 

4) 정기검진

유방사진을 포함하여 정기검진을 통해 혹 암이 생기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완치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따라서, 아무리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열심히 하더라도 정기검진은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4.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유방암도 유전이 되나?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으면 위험성이 약간 높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약을 먹거나 정기검진을 더 자주 받을 필요는없다. 일반 여성들처럼 정기적인 검사를 받으면 된다. 그러나 유방암 가족력이 많거나 난소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좀 더 주의해야 한다.

 

 폐경이 되어 호르몬대체요법을 하고 있는데 유방암에 걸리지 않을까?

 일반적으로 호르몬대체요법은 유방암의 위험요소이다. 5년 이상 장기간 하는 경우 위험이 더 높아진다. 따라서 단순히 골다공증을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먹는 것보다는 홍조나 식은 땀 등의 갱년기 증세가 심한 경우에만 당분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콩과같은 식물성 에스트로겐 제제나 최근에 유방에 자극이 덜한 리비알과 같은 호르몬제제들이 나와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는 도움을받을 수 있다.

 

 유방암 수술 후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나?

 일반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권장하는 식사법을 지키면 된다. 굳이 원한다면 에스트로겐 효과를 차단하고 혹시라도 남아 있을지모르는 암세포의 재성장을 막거나 추가적인 유전인자의 손상을 막는 방향으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앞에서 언급한 식이요법을 따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