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방암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나?
사실이다. 하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계속해서 끝없이 위험성이 느는 것은 아니고 대략 85세까지만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세계 여성 7명 중 1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지만, 나이가 어리면 발병률은 매우 낮다. 그리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면 발명률은 나이가 들어도 계속 낮출 수 있다. 금연, 절주, 적절한 다이어트, 그리고 운동이 바로 그것.
2. 술을 많이 마시면 유방암 위험성이 높아지나?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한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장 이상 마시는 술이 와인이나 맥주인 경우엔 별 상관이 없다.
3. 유방암은 부모나 친척과는 상관이 없다?
그렇지 않다. 유방암은 유전적인 관련이 있는 질병이다. 아버지의 가계와 어머니의 가계 중 유방암 전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만큼 유방암 발병률은 높아진다.
4. 비만은 유방암과 관련 없나?
틀렸다. 18세 이후 늘어나는 체중은 유방암의 발병률을 높인다.
5. 모유를 먹어면 유방암 발병률이 줄어드나?
그렇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3년 동안 계속 모유를 먹여야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것. 사실 모유 수유는 발병률이 크게 낮아지는 것도 아니라서, 굳이 유방암 걱정 때문에 모유를 먹이는 것은 의학계에서 권장하지 않는다.
6. 30살 이전에 아이를 가지면 유방암 확률이 낮아진다?
그렇다. 그렇다고 일부러 30살 이전에 아이를 가질 필요는 없다. 무리하게 준비도 안된 상황에서 아이를 갖는 것은 유방암을 앓게 되는 것만큼이나 큰 고통일 수 있다.
7. 유방 절제술을 받은 적이 있으면 유방암에 걸리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 물론 절제술을 받은 여성은 발병률이 엄청나게 (1% 미만으로) 낮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상반신을 거의 다 들어내기 전까지 절제술로 유방암이 발생하는 부위를 모두 잘라내기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8. 유방암에 걸린 여성은 반드시 가족 중에 유방암 전력이 있다?
그렇지 않다. 유방암을 앓는 여성의 12-15% 정도만이 가족 중에도 유방암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9. 유방암에 걸린 여성의 대부분은 전부터 유방암에 걸릴 만한 요인을 갖고 있었다?
그렇지 않다. 유방암 여성의 70% 정도는 원인이 어디서 왔는지 설명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30%는 거의 설명을 못하고 있다. 현대 의학 기술도 아직 유방암이 어떻게 발병하는지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10. 성행위를 위해 가슴을 심하게 만지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전혀 그렇지 않다. 그리고 또 한가지. 땀 억제제, 데오드란트 등은 유방암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출처: Breast Cancer Myths, Misconceptions
http://health.yahoo.com/breastcancerawareness06/breastcancer/2145/breast-cancer-myths-misconceptions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여성은 다음과 같다.
- 가족이나 선친 중에 유방암에 걸린 사람이 있거나,
- 12살 이전에 초경을 했거나,
- 55세 이후에 폐경을 했거나,
- 아이를 낳지 않았거나, 첫 애를 30세 이후에 낳았거나,
- 비만이거나,
- 하루에 꼭 술 한잔 이상 마시거나,
- 잘 움직이지 않거나
고기와 단 것 많이 먹으면 유방암 위험 높아진다
서구식 식습관에 익숙해진 아시아 여성은 전통적인 채식 위주 식사를 하는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두 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정 내 플라스틱 제품, 유방암 위험 높인다
가정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플라스틱 제품들에서 유방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 발견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야간 근무가 암 발생률 높인다
야간 근무가 암을 유발하는 요소로 추정된다는 세계건강기구(WHO)의 발표가 나왔다.특히, 야간에 근무 하는 여성들은 낮에만 일하는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확연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술 3잔이면 유방암 위험 높아진다
모든 종류의 알콜은 에스트로겐 수치를 상승시켜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률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와인도 예외는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여성에게 하루 1잔 이상의 와인 섭취는 위험할 수 있다.
어머니 골반이 크고 넓을수록 딸 유방암 위험 높아
넓고 곡선에 가까운 골반을 가진 여성일수록 성 호르몬 분비가 많다. 이 성 호르몬 분비 때문에 딸의 유방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일광욕이 유방암을 억제한다
햇빛을 많이 쬐면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피부색이 하얀 여성이어야 일광욕의 효과가 두드러진다고.
유방암 자가 진단 방법
전문가들은 유방암의 70% 이상이 자가검진에 의해 발견된다며 정기적인 자가 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자가 검진은 유방의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도록 도와,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게 해 준다. 유방에서 응어리나 어떤 변화, 또는 피부의 두꺼워진 부분 등이 발견되면 즉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남자도 유방암에 걸리는 이유
가족이나 친척 중에 유방암에 걸린 사람이 있는 남자라면, 비록 남자지만, 유방암 유전자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다들 유방암과 난소암은 여자만 걸리는 걸로 알고 있지만, 사실 이들 암을 일으키는 인자는 아버지 쪽으로 유전되는(부계) 유전자일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2007년 한해 동안 17만 8천명이 유방암에 걸렸고, 4만 명 이상이 유방암으로 죽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 2030건은 남자에게 발생된 것으로 전체 발생 케이스의 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450건은 치명적 말기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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