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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여성의 치질(痔疾)에 대해서 [스크랩]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1. 5.

여성들은 특히 치질이 있어도 웬만큼 심하게 아프지 않으면 참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미련한 짓이다. 의료인에게 항문과 음부를 내보인다는 것이 부끄럽다는 이유 때문인데, 뿌끄럽다는 마음을 버리고 초기에 완치해야만 하는 것이 항문병이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특히 신경이 예민하고 환경에 민감해서 대변을 보고싶은 마음, 즉 변의가 있어도 즉시 배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장소를 옮긴다든지, 특히 여행을 간다든지 하면 제제로 대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대변볼 장소가 마땅치 않거나 화장실이 조금만 불결해도 대변을 보지 못하는 여성들도 있다. 또한 바쁘고 시간에 쫓겨서 여유가 없다든지 , 기분이 좋지 않는 일이 생겨 스트레스만 받아도 대변을 못보는 여성들도 있다. 이런 여성들은 직장에 대변이 오래 머무르게 되므로 변비가 생기게 된다.

 

또, 여성들은 배란기부터 월경때�는 황체호르몬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때에도 변비가 많이 생긴다. 게다가 여성들은 소위 무력체질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여성들은 위나 내장등이 쳐져 있게 도고 대장이 대변을 밀어내는 운동도 약해진다. 식사량에 있어서도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지나치게 적게 먹는 경향이 있고, 미용이나 살빼기 작전 등으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여 더욱더 적게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여성들은 대변의 양도 적으면서 변비가 오는 경향이 있다.

 

여성의 경우특히 임중에 치질이 심해지는 일이 많다. 이것은 임신이 되면 황체호르몬의 작용이 왕성해지면 변비가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기 대문이다. 또 임신 후 변비가 되면 , 자궁이 점점 커지면서 장을 압박해, 변비가 심해진다. 태아가 점점 자라고 자궁이 커지면서 하복부에 혈액이 울체되어 피 순환이 잘되지 않으면서 치질이나 탈항이 악화되는 것이다.

 

치질이나 탈항을 앓고 있는 여성들은 대개 임신하기전에 치질이나 탈항을 완치시키는 것이 좋으며, 임신 중이라면 항문 좌욕을 자주하거나 항문연고를 바르는 보존요법으로 조리하면서 지내고, 출산을 무사히 마치고 난뒤 완치 시키는 것이 좋다.

 

*치질에 잘 걸리는 사람

 

1)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사람

가급적이면 아침 식사를 꼭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는 대개 위가 비어있게 되는데, 이때 아침식사를 하면 위, 대장 반사가 일어나서 대변을 원활하게 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우유 한잔에 빵 한쪽으로 아침 식사를 대신 하는데 ,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는 식사법이다.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은 위장병이나 변비에 걸리기 쉽고, 변비에 걸리면 치질은 당연히 걸린다.

 

2)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

술은 치루나 치질에 절대적으로 해롭다.

치질은 항문의 정맥총에서 발생한다. 정맥총은 정맥 혈관이 뭉쳐 있는 곳이다. 술을 마시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정맥총으로 많은 양의 혈액이 공급되지만, 이것들이 빠져나가기가 어려워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울체되어 있게 된다. 치질이 있는 사람이 만취상태로 잠든 후 다음날 일어나 보면, 치질이 하룻밤 사이에 충혈되고 커져 있음 을 알게 된다.

치루는 항문에 염증이 생겨서 썩는 병이다. 임상 경험에 의하면 치루환자가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술은 염증을 더욱더 촉진 시킨다. 치루환자가 술을 마시면 내장속으로 염증이 갑작이 파급되어 위험한 자경에 이를 수도 있다. 치루환자가 술을 마시는 것은 석유통을 들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같은 위험한 짓이다.

 

3) 괴로운 일이 있으면 잠들지 못한 사람

신경이 예민한 사람은 일이 있으면 민감하게 반응한다. 어떤 사람은 괴로운 일이 있으면 잠들지 못하고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하는데, 이런 사람은 치질에 걸리기 쉽다. 세상을 둥글 둥글, 무던하게 지내도록 하자.

 

4)목욕을 자주 하지 않은 사람

목욕을 자주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항문정맥총의 피 순환도 좋아진다. 그러므로 따뜻한 물에서 전신욕을 즐기는 것도 좋고, 항문좌욕을 하는 것도 좋으며, 항문에 샤워기를 대고 항문샤워도 좋다.

 

5)변비나 설사가 자주 있는사람

변비가 있으면 치질이 잘생긴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딱딱한 대변을 억지로 보다가 항문이 �어진다든지 하는 상처를 받기 때문이다. 변비는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며, 상추, 양배추, 배추 등의 채소류와 미역, 잡곡식 등 섬유소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적당이 먹으면 개선 될수 있다.

설사를 하면 항문선으로 세균이나 독소가 침범하여 치루가 생기기 쉽다. 변비와 설사는 모두 항문병에 좋지 않으므로 가급적 빨리 치료 받도록 해야 한다.

 

6) 화장실에 너무 오래 �아 있는 사람

화장실에 가서 신문도 보고, 잡지도 보고, 이런 저런 생각도 하면서 세월없이 앉아있는 사람 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치질이나 탈항에 걸리기 쉽다. 화장실에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항문이 밑으로 처지게 되면서 오랜 시간을 끌게 되므로 항문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울체되기 쉽다.

탈항은 거의 대부분이 이렇게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많다. 변의를 느기면 참지말고 가급적 빨리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보되, 대변은 5분 안에 완전히 보는 것이 좋다. 이때 손으로 배를 꾹꾹 눌러 쓰다듬어 내리면서 대변을 보면 직장에 잔류되는 변이 없이 완전히 배설하는 데 도움이 된다.

 

7)가족 중에 치질이 있는사람

의학 용어에 "가족력" 이라는 것이 있다. 체질은 부모로 부터 어느 정도는 물려받는다. 항문역시 부모로 부터 건강하게 타고나는 사람도 있고, 약하게 타고나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부모에게 치질이 있는 사람은 자신도 치질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조상 탓만 할수 없는일 , 평소에 변비를 없애고 항문을 입술처럼 잘 모시는 습관만 들인다면 후천적으로 치질은 어느정도 에방할수 있다.

 

출처 :우리 가족 건강 주치의 원문보기 글쓴이 : bac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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