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의 70%와 관련이 있는 변이유전자가 발견되었다.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 메디컬센터의 패트리셔 버그 박사는 전립선암 환자 173명과 정상인의 전립선 조직 샘플을 비교분석한 결과 전립선암 환자의 종양 중 70%에서 BP1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버그 박사는 종양 샘플 중 70%에서 BP1 유전자가 과잉발현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전립선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나타나는 전암성 변화인 전립선 상피내종양에서도 이 유전자가 과잉발현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P1유전자는 초기발생(early development) 과정에 관여하는 전사인자 중 하나인 이른바 호메오박스(homeobox) 유전자로 이 유전자의 변이는 유방암의 80%, 급성골수성 백혈병(ALL)의 63%와도 연관이 있다고 버그 박사는 말했다.
전사인자는 다른 유전자들의 스위치를 켜고 끄는 역할을 수행한다.
버그 박사는 BP1유전자가 암 발생 초기단계에 활성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이 유전자를 억제하는 약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현대병리학(Modern Path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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