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성관절염' 치료제 '암' 유발....'사실 아니다'

'류마티스성관절염' 치료제 '암' 유발....'사실 아니다'

염증과 연관된 단백질을 차단하는 류마티스성관절염 치료제가 암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스페인 연구팀이 샌프란시코에서 열린 '미류마티학회'에 밝힌 바에 의하면 종양괴사인자를 차단 체내 염증을 막는 1988년 부터 사용되어 온 종양괴사인자차단제로 알려진 이 같은 약물들이 암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이 같은 약물들이 체내 면역계를 억제 폐암과 임파종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번 연구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001~2007년 사이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한 4500명과 1999~2005년 사이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약 800명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서는 29건의 암이 발생한 반면 약물을 복용한 사람에서는 70건 종양이 발생 암 발병율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설령 암 발병율이 이 같은 약물 복용군에서 높을지라도 전체적인 암 발병율이 매우 낮은 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류마티스성관절염 약물 복용이 폐암과 임파종 외 다른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지 또한 아이들및 청소년에서 위험할 수 있는지는 이번 연구 규명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종양괴사인자차단약물로는 와이어스사의 엔브렐, 애보트의 휴미라, 존슨앤존슨사의 레미케이드등이 있다.
메디컬투데이 제휴사 아임닥터뉴스 권선미 기자 (sun3005@idoctor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