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초들은 비소세포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무릎에 생기는 관절염이 그런 폐암의 초기 징후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태리의 연구진은 특정한 3차 의료기관에서 6년 동안 류머티스 질환을 앓은 환자들의 자료를 조사해 보았다. 2000~2005년에 이 의료기관을 방문한 신규환자는 6554명이었고 그 중 4%인 296명이 한쪽 무릎에만 염증이 있는 단일 관절염을 앓고 있었다. 이 단일 관절염환자의 1.7%(5명)가 비소세포폐암에 걸렸지만 모르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중년 남성으로 거의 한 평생 동안 담배를 태운 골초였다. 이들은 폐암 수술을 받아 암을 제거하자 무릎의 관절염증상이 가라앉았다.
비소세포폐암인 경우 약 20%는 뼈로 전이가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비소세포폐암이 관절염과 관련이 있는 것은 밝혀지지 않았다.
비소세포폐암은 초기에 발견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진단 시에 이미 50%가 넘는 환자는 진행된 상태로 발견된다. 이태리의 연구진은 이런 상황에서 비소세포폐암의 조기 징후를 찾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골초들은 무릎이 아픈지 수시로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출처:
F. Cantini et al., "Isolated knee monoarthritis heralding resectable non small-cell lung cancer. A paraneoplastic syndrome not previously described" Ann Rheum Dis, Sep 2007; doi:10.1136/ard.2007.075333
08/10/16 월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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