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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대장암

대장암” 복강경수술로 쉽게 치료해보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0. 17.

대장암은 암에 위치에 따라 증상에도 차이가 있다고 하던데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지요?
대장암은 암의 위치에 따라 각각 증상의 다르게 나타난다.
대장의 우측부분에서 암이 생기면 적은 양의 출혈이 지속되지만 대변에 피가 섞여 있다는 것을 육안적으로 알 수 있는 정도의 양은 아니다. 즉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암이 어느 정도 진행하면 그 동안의 축적된 출혈로 인하여 빈혈이 나타나게 되고 가끔씩 복통이 생긴다. 더 진행되면 암 덩어리가 커져 오른쪽 배에서 딱딱한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대장의 좌측부분에서 암이 생기면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어느 정도 진행하면 복통이 생기며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대장에 제일 하단 부분에 있는 직장에 암이 발생하게 되면, 항문과 가까우므로 비교적 초기라도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피 색깔은 항문에 가깝게 위치한 암일수록 붉은 색을 나타내므로 치질과 혼동되기도 한다. 진행되면 대변 굵기가 가늘어지며 점점 대변보기가 힘들어질 뿐 아니라 골반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대장암은 어떻게 진단 할 수 있나요?
대장암을 진단하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항문을 통하여 가느다란 내시경관을 삽입하여 대장 안을 직접 들여다 보는 대장내시경검사가 가장 정확한 검사이다.
대장 내시경 검사 전에는 관장약을 복용하여 대장 안에는 있는 대변을 깨끗이 비워야 가능하다.

그럼 대장내시경 검사는 모든 사람들이 다 할 수 있는건가요?
아니다…
간혹 내시경을 받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분들에게는 대장에 특수한 약물(조영제)를 투입시킨 후 X- 선 촬영하는 대장조여술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대장내시경 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진다.

 
최근에는 개복 수술하지 않고 내시경이나 복강경을 통해서도 대장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던데…?
조기암의 경우 일부에서 대장내시경으로 암 부위만을 도려내듯이 제거 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극히 일부분에서만 가능하다. 그 외에는 모두 대장을 일정 길이만큼 잘라내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크게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배 안을 확대하여 들여다 볼 수 있는 일종의 내시경)을 이용한 소위 최소절개수술을 통해서도 대장암 절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 수술은 장점은 통증과 합병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입원기간을 단축키며, 수술로 인한 면역기능 저하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로 인하여 대장암 3기 환자에서 재발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인다는 결과가 영국의 권위 있는 학술지 “란셀” 2002년 6월에 발표하였다. 2004년도에도 미국 및 캐나다 전역에서 1993년부터 진행되었던 복강경 대장암수술에 대한 대규모 임상 치료 결과가 발표되어 개복수술을 대치할 수 있는 수술로 인정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