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시 체중, 신장, 머리둘레가 클수록 나중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 보건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의 이사벨 도스 산토스 실바 박사는 유방암환자 2만2천명을 포함, 주로 선진국 여성 총 60여만명이 대상이 된 32건의 연구자료를 종합분석 한 결과 연령, 늦은 폐경 등 다른 유방암 위험요인들을 감안했을 때 출생체중이 4kg이상인 여성은 3-3.5kg인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평균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출생체중 외에 출생신장과 머리둘레도 클수록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3가지 중 유방암 위험과 가장 강력한 연관이 있는 것은 출생신장이었다.
그러나 이런 요인들은 다른 위험요인들에 비하면 유방암과의 연관성이 비교적 낮았으며 전체적으로는 유방암의 약 5% 정도가 이런 요인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도스 산토스 실바 박사는 말했다.
이밖에 초경 연령과 성인이 되었을 때의 신장도 유방암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스 산토스 실바 박사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 - 의학(PLoS-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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