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발생 전의 징조 |
간암은 전체 암 발병률에서 3위를 차지하는 흉악한 암의 일종으로 암왕(癌王) 이라고도 한다. 간은 인체에서 해독기능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따라서 간의 해독기능이 저하되면 독소가 간암을 일으키게 되는데, 특히 만성간염은 간암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적된다. 만성간염이나 간경화의 증상들이 간암 조기증상들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간은 인체에서 가장 바쁜 생화학공장이며, 그 기능이 1천여 가지나 된다. 간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면 몸 전체에 파급되기 때문에 간암의 증상들은 외적인 것이 내적인 것보다 먼저 나타난다.
간암의 외적 증상 중 하나는 남성의 가슴이 여성의 유방처럼 변해 가는 것인데, 이는 간기능장애로 내분비이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성욕감퇴, 황달, 무기력, 피부소양증 등도 나타난다.
내적 증상으로는 간울증(肝 症)이 나타나는데, 뚜렷한 원인없이 기분이 우울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고 늑골 부위에 불쾌감을 느끼며 가 끔씩 일시적으로 결리거나 통증이 생긴다. 이것이 간암의 초기에 제일 먼저 나타나는 징조다. 다음으로는 식욕감퇴, 소화장애, 복부창만감(헛배가 부르거나 답답한 느낌), 무기력 등이 있다.
만성간염, 간경화 등의 병력이 있으면서 40세 이상인 사람은 위에서 언급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즉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 간암의 조기신호
오른쪽 늑골 부위가 뻐근하게 아프면서 음식이 싫어지고 속이 매스껍다.
◆ 간암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병
만성간염, 간경화, 지방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