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과 일상생활에서- 고환암
고환암은 동양인이나 흑인에 비하여 백인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고환암은 대개 일측성(양쪽 고환중 한쪽에만 발생하는 것)으로 발생되며 생후 얼마 안되는 신생아나 유아에서 발생되는 태생암이 있고, 성(sex)적으로 왕성한 나이(30~40대)에 주로 발생된다.
어린이는 어머니에 의하여 발견되고, 어른은 환자 스스로 이상을 느끼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은 일측 고환이 아무 이상 없이 커지고 단단해지는 것이다.
고환이 커지는 경우는 염증성인 경우와 전술하였듯이 고환암인 경우가 있는데 염증성인 경우는 통증과 고열을 보통 동반하지만 고환암은 자각 증세 없이 고환이 커진다. 그러나 아무 증세 없이 고환이 커지는 것 중에 음낭에 물이 차는 "음낭수종"을 감별하여야 하는데 이 경우는 실제 고환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 음낭내의 고환 주위에 물이 차는 것으로 일반인은 고환이 커진 것과 감별하기가 좀 힘든 일이다.
그러나 고환암은 음낭내에 존재하는 고환이 실제로 커지는 것으로서 이런 경우 집에서 혼자 자꾸 고환을 만져서는 안되며, 어린이도 부모들이 자꾸 고환을 만지는 일은 절대적으로 안 좋다. 빠른 시간 내에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혈관 내에 고환암을 진단하는 지표(물질)가 있는데, 이를 검사하고 또 고환에 초음파 검사도 실시하며, 수술도 빠른 시간 내에 근치적 고환적출술을 실시하여야 한다.
수술 후 고환암의 조직의 종류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 형태가 결정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암이 고환 밖으로 펴져 나가기 전에 고환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 진단, 조기 수술은 환자의 생명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 그러나 정말 다행스러운 일은 우리 몸에 발생되는 수십종류의 고형암(혈액 종양과 같은 것이 아니고 어떤 조직에 암이 생겨 그 암덩어리가 딱딱하게 만져지는 암)중에 항암제 화학 요법에 가장 효과적인 암이 고환암이다.
그러므로 고환암은 이제 화학 요법으로 90%이상의 완치(고환암을 제외하고 암을 치료하는데 완치라는 말을 쓰는 경우는 없다)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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