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약 요법 (生藥 療法, Herbal Medicine)
현대 약학(藥學)이 등장하기 이전, 의사들은 환자를 치료하는데 다양한 식물, 특히 약초를 사용해 왔습니다.
약초를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은 합성의약 생산의 성장과 더불어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전수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안전하고 자연적이고 손쉽게 입수할 수 있는 의약 체계로서 약초요법에 대한 관심이 다시 일어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입니다.
약초에 대해 알려진 최초의 기록은 기원전 3,000년경으로 동양에서는 북중국에서 약초의 사용이 기록되었고 서양에서는 이집트에서 맨 먼저 기록되었습니다.
과거에서 현대까지 약초의 이용은 동양에서는 한약재(韓藥材)로서 주로 의료인들이 다루었지만,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자연식품(自然食品)으로 일반인이 취급하였습니다.
현대 사용되는 상품화된 현대 의학의 약 40%가 식물성분의 합성 변형물 입니다. 그러나 약초에서 하나의 성분만을 추출하여 단독으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원치 않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약초 전체의 고유한 균형이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많은 약초들은 항균성이라든가 항바이러스성 같은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합성약물들과는 달리, 약초에는 적절하게 정확한 처방만 이루어진다면 부작용 없이 몸을 건강하게 하는 잇점이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약 250,000 - 500,000 가지의 식물이 알려져 있는데, 이중에는 약 5,000 가지 정도만 생약으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 아로마 요법 (香氣療法, Aromatherapy)
세상 어디에나 향기, 냄새가 있기 마련입니다. 냄새에 따라 좋은 냄새도 있지만, 역하거나 나쁜 냄새도 있습니다. 또한 어떤 냄새는 즐거웠던 일 혹은 괴로웠던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게도 합니다.
향(香)과 향유(香油)는 아주 오랜 옛날 그리이스, 로마, 이집트, 중국을 비롯한 고대인로부터 일상과 관련하여 발전하였습니다. 예로 고대 그리스인들은 전쟁터에 나갈 때 상처치료를 위해 몰약으로 만든 연고를 구급약처럼 가지고 다니기도 했으며, 이집트인들은 기원전 3000년 경부터 이미 종교 의식 때 약초를 태워 훈향(薰香)을 피웠고, 미이라를 만들 때 천연방부제로 사용했으며, 질병의 치료나 예방에 사용되었습니다.
향 치료법이 세계로 확산된 계기는 로마의 몰락과 십자군 전쟁. 로마의 몰락 후 생존한 로마인들이 콘스탄티노플로 이주하면서 아로마 요법 연구내용들을 페르시아어과 아랍어로 번역해 고대 의료지식을 아랍세계로 전수하면서 부터였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 현대까지 세계의 여기저기에서 식물을 사용한 향기 요법은 다양하게 사용되어져 왔는데, 현재 통용되는 현대적 의미의 [아로마 테라피]라는 용어는 1930년대 "르네?모리스?가트포스(Rene.M. Gattefosse)" 라는 프랑스의 화학자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당시 가트포스 박사는 자신의 손에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급히 치료할 방법을 찾던 가트포스는 라벤더 오일 통을 발견하게 되었고, 즉시 거기에 자신의 손을 담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통증을 비롯해서 화상부위가 치유됨을 알아내었습니다. 그 후 그는 몇 가지 다른 오일도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향기 요법은 주로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최근에는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향기는 모기향, 방향제, 향수 등의 실생활내의 활용과 더불어 호흡기계통의 박테리아성 감염, 면역 결핍, 피부질환, 방광염, 단순성 헤르페스 등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사용됩니다.
- 아로마 요법의 주의사항
향기요법을 이미 사용중이거나 고려하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방향 오일은 절대 삼켜서는 안됩니다 ; 간혹 독성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사용하여야 합니다 ; 특히 상용하는 약이 있거나, 알러지 등 건강상의 작은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에 사용하여야 합니다.
특히 임신한 여성은 아르니카(arnica), 바실(basil), 세이지(sage), 삼나무 등의 오일은 피 하여야 합니다. ; 간혹 이들 오일이 자궁수축을 유발시킬 수 있어 유산의 위험성이 따르 기 때문입니다.
>> 원예요법 (Horticulture Therapy, 園藝療法)
원예요법은 꽃을 피우고 채소를 가꾸고 식물을 키우는 원예행위를 통해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치는 대체의학의 일종입니다. 녹색식물을 눈으로 보고, 좋은 향기를 맡고, 식물을 기르면서 몸을 움직이고,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 모두가 치료법이 됩니다. 이 요법의 목적은 환자들의 두뇌를 자극하여 운동시키고 심리적으로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게 하는데 있습니다.
원예요법을 정신박약자나 정서가 불안정한 사람, 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적용을 하면 자신감과 자존심을 길러주고 자제력을 증진시키는 등의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예로 치매 노인들이 식물을 기르는 원예치료를 한 뒤 우울 정도가 감소하였다고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사람이 관상식물을 보고 있을 때는 왼쪽 뇌의 전두부와 측두부의 활동력이 매우 높아지고 사고와 기억력을 주관하는 부위의 활동력이 두드러지게 증가하는데, 이는 다시 말해서 식물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와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국내에서는 원예치료가 알려진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이미 여러 기관들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 사이에서 원예치료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고 활발한 학문적 연구와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예요법은 주로 정신적'신체적 장애자를 치료 대상으로 하였으나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조한 실내에 식물을 두어서 저절로 습도조절이 되도록 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도 원예요법에 해당되는데, 이처럼 생활 속에서 적용이 가능한 원예요법이 알려지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원예요법이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 봉침요법(Bee venom Therapy, 蜂針療法)
문자 그대로 벌에게 쏘임으로서 치료효과를 얻는 치료법입니다. 많은 경우에 경혈의 자리를 택하지마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고 몇 군데 피부부위를 선택하여 인위적으로 벌침을 꽂아줌으로서 통증의 감소, 관절염의 호전, 전신 건강의 증진 효과를 얻는 치료법입니다.
봉침요법은 수천년 전부터 의학적으로 사용해 온 방법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나 바빌로니아의 기록에 봉침을 치료에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환자 치료에 봉침을 사용했고 봉독을 '대단히 신비한 약'이라고 극찬하였습니다. 또한 실험적 생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갈렌(Galen, AD 130-200)은 꿀벌의 치료 효과에 대해서 그의 저서에 기록해 두었습니다. 그 외 중국, 인도, 유럽, 아라비아에서도 거의 유사한 방법으로 치료에 이용해 왔으며 근대에 이르기까지 계속 연구되어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핀셋으로 벌의 침을 미리 뽑아 시술자가 목적한 피부에 살짝 찌르거나 또는 벌의 몸통을 핀셋 등으로 잡아 피부에 올려놓고 꿀벌로 하여금 직접 찌르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봉독은 소염, 살균, 신경 재생, 진통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이러한 증상을 가지는 질환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침을 맞은 뒤 1-2일 동안 붓거나 가려우며 가벼운 몸살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치료반응으로, 봉독이 몸에 들어가 체내의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는 과정이며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호전됩니다. 그러나 봉독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로부터 체질 반응 테스트를 거친 후 시술 받아야 합니다.
>> 심령치료법 (Psychic Healing, 心靈治療法)
심령치료는 환자 자신이 스스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고 보통 사람들 이상의 능력을 가졌다는 소위 초능력자가 특수한 시술을 환자에게 행해 줌으로서 질병이 치료된다는 방법입니다.
이 치료법의 근원은 초기종교와 샤머니즘 그리고 마법에 있습니다. 서양에서 기록된 역사를 보면 신이 병을 치료하는 에너지에 대해 알려진 가장 오래된 참고문헌은 고대 이집트인의 문명에서 유래되었으며 이집트의 성직자들은 치료사원을 관장하고 병을 치유하기 위해 술을 사용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에서는 예수가 기독교인이나 비기독교인에게 똑같이 실시했던 많은 치료의 기적을 담고 있습니다.
심령치료자들의 종교적 신념이 무엇이든 간에 대다수의 치료자들은 환자의 육체적, 정신적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그들의 마음을 환자에게 맞추고 이전시키거나 이전시키는 매개체로써의 에너지의 일종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동의합니다. 또한 치료자들은 신앙이나 믿음보다도 중요한 것은 치료자와 환자간에 나누는 대화의 질이며, 환자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려는 수용성과 회복하겠다는 환자의 의지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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