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요법 [Magnetic therapy] 서양의학은 자석을 질병의 진단에 이용하지만 동양의학에서는 치료에 이용한다. 현재서양의학이 치료할 수 있는 인류의 질환은 전체의 30% 정도. 아직도 병의 원인을 제대로 알 수 없는 경우와 알아도 치료에 손을 못대는 경우가 많다. 이 미지의 영역 정복에 「자기(磁氣)의학」이란 분야가 관심을 끌고 있다. 자기의학이란 생체의 치유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자기를 사람의 질병에 사용하고자 하는데서 시작됐다. 중국에서는 기원전부터 황제가 병이 들었을 때 자석을 이용했다는 내용이 사마천의 「사기」에도 나온다. BC 300년경 그리스에서는 자석을 설사약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1100년 경에는 아랍의사가 위장병, 간장병, 대머리 등의 질환을 자석으로 치료했다는 기록도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자석이 인체에 해가 없고 이용가치가 높다고 해서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합법화했다. 국내에서 자기치료법이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구한서원장에 의해서다. 한서생체자기경락요법이라고 불리는 이 치료법은 한의학의 기본이론인 「오운육기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모든 질병이 개개인의 고유체질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본다. 총 2700여가지에 달하는 체질을 정확히 진단해 각자의 질병치료에 필요한 오장육부의 경락을 선택, 필요한 자력을 인체 내로 흘려보내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자기치료법의 효과는 주로 기능성질환을 다스리는데 있다. 치료가능한 질환으로는 이명, 어지럼증, 불면증 등의 질환과 고혈압, 만성피로 간장질환, 당뇨, 갑상선질환 등이 있다. 자석이 가진 자기성분은 인체에 결핍될 때 건강의 이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자석치료 전문병원인 황한의원 황재옥원장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철근, 콘크리트 속에서 사는데 이로 인해 인체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자기결핍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고층빌딩과 자동차 속에서 많이 생활함에 따라 땅에서 나오는 자기를 받지 못해 건강의 균형이 무너지는 경우도 있다』고 분석한다. 자기결핍증후군에 해당하는 질병으로는 신경통, 어깨걸림, 습관성변비, 현기증 등이 있으며 당뇨와 소화기 질환도 자기결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황원장은 『자기치료법과 서양의 첨단 의료장비가 결합된다면 앞으로 자석이 가진 임상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통 서양의학의 진단치료 체계(혈액검사, X선검사, 초음파검사 등)로는 진단이 나오지 않는데 환자는 분명히 불편을 느끼는 문제, 그래서 치료제를 찾을 수 없는 문제들이다. 또는 임신중이라서, 나이가 어려서, 노인이라서, 간이나 신장의 기능이 나빠서 약을 쓸 수 없는 경우들이다. 심지어 약을 써도 도움이 되지 않거나, 특이한 체질이라서 아예 약을 못쓰는 경우도 있다. 이때 생체전자기요법을 사용하면 문제가 원활하게 해결된다. 생체전자기요법이란 전자기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신체의 일부분이나 아픈 부위에 자극을 주거나 몸 전체에 자기장을 쪼이는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흥미로운 점은 최근 들어동양의학에서 사용하는 개념인 기(氣)의 흐름을 자극하는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점이다. 즉 한의학에서 침을 놓는 자리(경혈)에 전자기적인 자극을 가함으로써 좋은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다. 기가 흐르는 길, 즉 경락의 존재는 과학적으로 얼마나 증명됐을까. 경락이론에 따르면 인체에는 신경의 흐름과 혈액의 흐름 외에 정보전달과 조절을 총괄하는 에너지의 흐름이 있다. 그동안 동서양의 많은 의학자들이 경락체계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초정밀고해상도의 전자현미경까지 동원해 경락의 존재를 확인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아직 눈으로 볼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는 말이다. 하지만 나름대로 의미있는 진전은 있었다. 1960년대 초 독일의 폴박사는 경혈이 피부의 다른 부위보다 전기전도성이 높다는 점을 발견했다. 또 경혈들이 제각기 내부 장기의 기능과 연관돼 있어 경혈의 전기적 상태를 측정하면 장기가 건강한지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만일 장기 기능에 이상이 생겼다면 경혈에 적절한 전기자극(전기침)을 가함으로써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도 입증했다. 이후 폴박사는 30여년 간의 임상연구를 통해 '폴박사 전기침'이라는 독특한 분야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경락을 흐르는 에너지의 실체가 바로 자기장이라는 설명이 설득력이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레이저침으로 경혈에 자극을 가한 후 인체의 자기장을 측정한 결과 자기장이 30-50배나 상승했다. 자극의 형태가 전기이든 자기이든, 또는 광에너지(적외선 혹은 레이저)이든 경혈을 통해 일단 들어가면 몸에서 자기장에너지로 바뀐다는 뜻이다. 조기 진단이 장점 경락체계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함께 실제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첨단 장비가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폴박사의 이론과 전자공학을 결합시킨 '메리디안'이라는 기계가 개발돼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생체전자기치료는 내부 장기의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기에 작은 이상이 생기기 시작할 때 발생하는 전자기 에너지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반적인 의료기가 특정 부분의 질병상태를 확인하는데 그치는 것에 비해 장기조직 전반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진할 수 있다. 나아가 기존의 서양의학적 방법으로는 진단이 어려운 여러 가지 신경성 질환들을 밝혀내고 치료하는데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전류를 인체에 흘릴 때 측정부위에 따라 서로 다른 저항값이 나타난다. 이때 저항값이 상대적으로 낮은(전기가 잘 흐르는) 지점이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경혈점과 대부분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다. 또 전기전도도가 높은 지점들을 연결하는 인체상의 선을 서양에서는 '메리디안'(merdian)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신기하게도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에너지 통로인 경락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즉 경락은 인체상의 전기적인 통로는 아닐지라도 전기전도성이 가장 높은 실재하는 체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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