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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암 수술 치료의 정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18.
수술 치료의 정의, 선택 기준
수술은 암 치료에 있어서 가장 오래된 방법이면서, 암을 진단하고 병기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암이 멀리 퍼지지 않고 한곳에만 있다면, 수술은 암을 완치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암 환자의 70% 이상에서 진단 당시 검사나,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미세한 전이(암이 다른 곳으로 퍼짐)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더 좋은 치료 결과를 위해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 화학 요법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수술을 선택해야 할 경우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물론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항목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의 상담하여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암의 위치
    암이 위치하고 있는 부위가 다른 중요한 장기나, 혈관에 가까이 있지 않아야 합니다. 이는 수술로 암을 제거할 때 주변의 정상 조직도 떼어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암의 주변 조직에 현재는 암의 전이나 침범이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보이지 않는 미세한 전이가 있을 수 있어 주변조직까지 충분히 떼어내게 됩니다. 그러나 떼어내는 조직의 크기가 클수록 위험할 수 있으므로 암을 포함한 최소한의 정상 조직만을 떼어내기 위해, 수술을 하는 도중에 떼어낸 조직을 검사실로 보내 잘라낸 단면에 암세포가 없는지 확인하여 수술범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암세포가 포함되지 않은 조직이 나올 때까지 암세포 주위의 정상 조직을 잘라내게 됩니다.
  • 암의 종류
    백혈병, 림프종과 같은 암들은 온 몸을 순환하는 곳에 암이 생긴 것이므로 수술로 어느 한 부위의 암을 제거하는 것이 의미가 없습니다. 소세포성 폐암과 같이 전이가 잘되는 암도 수술 보다는 항암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 암의 크기
    암이 자라는 속도가 느리며, 크기가 작은 암들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암의 자라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이미 커져버린 암들은 수술로 제거하는 것보다 항암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에 효과가 더 좋습니다.
  • 전이의 확인
    수술 부위의 검사 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기관에 전이가 없어야 수술이 가능하며, 재발의 가능성이 낮습니다. 단, 전이된 암이라도 크기가 작으며, 수술로 뗄 수 있으며, 떼어 낸 후 생존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면,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 환자의 건강 상태
    영양상태가 좋고 마취나, 수술 후 재활에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환자의 전반적인 좋은 건강상태는 수술 후 회복을 빠르게 하며, 합병증 발생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 치료에 대한 희망
    수술이라는 치료과정은 그리 만만한 과정이 아닙니다. 그래서 치료에 대해 긍정적, 적극적이지 않다면, 힘든 과정을 밟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수술 후 심한 통증이 있어도 회복을 위해 기침을 하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환자가 회복이나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치료 과정이 힘들게만 느껴지기 때문에 수술 후 부작용을 극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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