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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폐암 수술후의 부작용과 예방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16.

폐암 수술후의 부작용과 예방법

(1) 폐합병증
수술 후 기침이나 심호흡을 제대로 못하고 가래를 잘 뱉어내지 못하면, 폐가 잘 안 펴지고 찌그러듭니다. 여기에 가래가 지속적으로 쌓이면 폐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수술 전에 흡연을 많이 하였거나, 폐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잘 생깁니다.
폐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3주 전부터 금연을 해야 하고, 수술 후에는 심호흡, 기침, 가래뱉기 등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폐합병증이 발생하면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할 경우가 있고, 그렇게 되면 환자는 위독해질 수 있습니다.

(2) 수술 상처부위 감염
영양상태가 불량하거나 지방이 과도한 경우, 당뇨병이 있는 경우 등에서는 수술 상처부위에 염증이 잘 발생하며,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3) 심장 합병증
노인연령에서는 관상동맥경화증이 증상없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 심장병이 갑자기 생길 수 있습니다. 나타나는 심장병의 양상은 가벼운 부정맥에서부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심근경색까지 다양할 수 있고, 심근경색과 같은 중증의 심장 합병증이 발생하면, 집중 치료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습니다.

(4) 과다 출혈
수술로 인한 과다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재수술이 필요합니다.

(5) 신체 각 장기의 기능 부전
전신 마취에 의한 간기능의 저하, 과도한 출혈과 저혈압에 의한 콩팥기능의 저하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전 기능이 안 좋았던 경우에는 수술로 인하여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6) 기흉(흉막속으로 공기가 새는 것)
폐를 잘라내고 남은 폐를 잘 꿰매지만, 폐 자체가 과거에 병을 앓아 심하게 들러붙어 있거나(유착), 폐기종(공기구멍이 많이 생기는 병) 같이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 후 계속 공기가 새게 됩니다.

(7) 농흉
수술 후 폐를 잘라 낸 빈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합병증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재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8) 폐부종
수술 후 남은 폐에 물이 차는 것이며, 심장기능이 떨어진 경우에 잘 발생합니다. 한쪽 폐를 다 잘라냈는데 반대 쪽 폐에 발생하면 매우 위험하게 됩니다.

 

<출처 : 휴메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