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확적 측면에서의 통증조절
통증은 암 환자에서 볼수 있는 가장 흔한 증상이다. 치료는 통증의 형태에 따라 달리해야하며, 통증의 상태를 자주 재평가하여 환자의 불필요한 고통을 덜어 주어야 한다.
암 환자의 통증은 크게 아래 세가지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 침해수용체(nociceptor)의 직접 자극
- 종양이 신경다발을 침범하거나 압박하여
-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에 의한 신경병증 통증
통증의 정도는 통증 평가 척도(통증이 없을 때를 0, 가장 심할 때를 10으로 했을 때 통증의 정도를 숫자로 표시)를 이용해 정량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으며, 통증이 존재하는 한 약물 치료를 지속하여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원칙이다. 암 환자에서 마약성 진통제의 중독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암 환자의 통증 치료의 근간은 진통제에 의한 약물 치료이다. 약물은 비마약성 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그리고 진통 보조제로 분류한다. 그 밖에 물리 치료, 신경차단, 이완요법, 바이오피드백, 심리요법 등이 보조 수단으로 사용된다.
통증 조절의 첫 단계는 통증의 원인을 찾는 것인데, 이는 통증의 치료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약물 치료는 비마약성 진통제부터 시작하여 점점 강한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단계적 치료가 바람직하다. 진통 보조제는 어느 단계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데, 특히 신경병증 통증에 효과적이다. 비마약성 진통제(사리돈이나 게보린 같은 일반 진통제)도 마약성 진통제의 보조 약물로 사용된다.
마약성 진통제 사용시 내성, 의존성, 및 금단 증상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한다. 내성을 줄이기 위해 용량을 환자에게 맞도록 적정화하여 투여하여야 하며, 마약성 진통제의 용량을 줄이기 위해 비마약성 진통제와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약물 외에 통증 치료에 사용되는 방법으로 온열치료, 전기치료 등의 물리치료와 신경 차단, 신경근 절제술, 교감 신경절 차단, 근막통 주사 등을 들 수 있다. 전기 치료는 환상지통, 신경근 병변 및 절개통 등에 효과적이며 마약성 진통제의 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 때는 고주파 경피적 전기 신경 자극 치료가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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