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단백질 식이 요법, 에스트로젠 낮춘다.

콩 단백질 식이 요법, 에스트로젠 낮춘다.

"콩 단백질이 풍부한 식이요법이 유방암의 위험이 있는 에스트로젠 수치를 낮춘다."

 

필라델피아 – 두부와 콩에 들어있는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폐경기 후 여성들의 유방암 위험률을 높이는 에스트로젠 수치가 눈에 띄게 감소한다고 미 암 연구 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싱가포르에 있는 아시아계 여성들이 콩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에스트론이라고 하는 에스트로젠의 수치를 감소 시키는 연관성이 밝혀졌다. 에스트론이란 폐경기 후의 여성들이 에스트론이 우세한 형태다. 에스트로젠 수치가 높으면 폐경기 후 여성들의 유방암 위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것은 콩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여성들 사이에서는 에스트로젠 수치가 15% 정도 더 낮다는 것이다. 연구원들이 분석한 변화가 가능한 현재의 생활 방식이 어떠한 형태이든지 간에 이렇게 낮은 에스트로젠 수치는 없었다고 한다.

 

“이 연구의 결과에서 콩을 많이 섭취하면 내생하고 있는 에스트로젠 수치를 낮추기 때문에 유방암의 위험률을 감소시킨다는 이론을 뒷받침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에스트론 수치를 말이죠.”라고 이번 연구의 수석 연구원인 Anna H. Wu 박사가 말한다. 이는 캘리포니아의 로스 엔젤레스 남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의과대학 교수이다.

 

“콩 섭취와 폐경기에 접어든 싱가포르에 있는 중국 여성들의 유액 에스트론을 결정짓는 삶의 방식”이라는 주제로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들은 USC의 Mimi C. Yu와 Frank Z. Stanczyk와 싱가포르 국립 대학 가정 의학과의 공동 연구 부서의 Adeline Seow와 Hin-Peng Lee 등이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중국과 일본에서 유방암이 나타나는 비율은 서구 여성들 보다 현격하게 적었다. 한때, 아시아계 여성들의 유방암 비율은 1/6 정도로 낮은 비율을 보였었다. 이는 서구 여성이나 미국 여성들이 높은 위험률을 가진 것과는 비교된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대부분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아시아 여성들도 유전학적으로는 유방암에 걸릴 위험에 노출된 수위가 똑같다는 것은 아주 명백하다. 왜냐하면 이들에게서도 유방암이 이때까지 미국 여성들과 대략 비슷한 정도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심지어 1970에서 90년대 까지는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는 거의 두 배가 넘었다. 초경이 일찍 나타나는 여성들의 경우, 생활 패턴의 변화가 하나의 중요한 이유가 되기도 하는데, 요즘 여성들이 임신을 하지 않거나 초산이 늦은 여성의 수가 증가하는 것이 위의 이유에 대한 부분적인 해명이 될 수도 있다.

 

“콩을 섭취하는 것과 유방암과의 연관성에 대한 기본적인 대답은 제쳐 두고, 이번 연구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아시아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유방암이 근원적으로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몇 가지 생각하게 합니다”라고 Stanczyk 박사가 말했다. 이는 USC 의과대학의 산부인과 교수이자 이번 공동 연구에 참여한 박사다.

 

이 연구에는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폐경기의 건강한 중국인 여성 144명이 참가했고 현재 이들은 식이 요법과 암에 대한 앞으로의 연구를 위해 등록을 하고 있는 상태다. 식 습관과 생활 방식에 근거한 자료는 직접적인 인터뷰를 통한 답에 근거한 것이다.

 

이 연구에 참가한 144명 여성들은 그 연령대가 50 ~ 74세이며, 평소 먹는 음식을 조사하고 1년 동안 165가지 음식과 음료수를 배분 받아서 먹도록 했다. 또 이들은 인구 통계, 흡연 유무, 월경과 임신의 경험, 병력계와 가족의 암 병력 등에 대한 것들을 조사했다.

 

싱가포르와 다른 아시아에 거주하는 중국인의 식단은 콩을 많이 먹는 식단으로 짜여져 있기 때문에 특히나 이번 연구에는 적절하다. 콩 종류의 음식이 아시아인들의 식단에는 빠지지 않고 일정한 수준으로 섭취되고 있기 때문이다. 두부 외 콩으로 만든 6가지 음식과 두유도 이번 실험에 역시 포함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