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호치킨씨병 부추긴다
뉴욕 2002년 12월 19일 (로이터 건강) - 흡연을 전혀 하지 않은 군에 비하여 흡연을 한 적이 있는 남성이 호치킨씨병에 걸릴 확률이 두배나 높았다고 미국유행병학의학저널 12월 첫호의 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이 위험은 흡연의 주기와 흡연량에 따라 더욱 크진다고 테네시주 내쉬빌의 머해리 의학대학의 Nathaniel C. Briggs 박사가 밝혔다.
무엇보다도 현재 흡연가는 호치킨씨병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두배나 높은데 이는 또 하루에 몇 갑을 피우는지 양에 따라 더욱 증가한다고 밝혔다.
희소식은 금연을 했다면 금연한 후 시간의 경과에 따라 호치킨씨병의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흡연과 호치킨씨병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여러 가지 뒤섞인 결과를 도출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호치킨씨병에 걸린 32세에서 60세까지의 남성 343명이라는 큰 규모로 연구를 실시했고 병에 걸리지 않은 2000명도 함께 그 위험을 흡연 여부와 함께 살펴보았다.
연구중, 조사단은 일주일에 반갑이상을 적어도 일년동안 흡연한 적이 있는 남성을 '흡연가'로 분류하였다. '현재 흡연을 계속하는자'는 조사를 했던 해의 과거 2년전부터 현재에도 흡연을 하고 있는자를 의미했고 각각 흡연가는 언제 흡연을 시작했으며 얼마나 흡연했는지 또 금연한다면 언제 금연하게 되었ㄴ느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다.
조사단은 '현재 흡연을 계속하는 자' 그룹이 비흡연자 그룹에 비해 2배나 높은 호치킨씨 발병 위험을 보였다. 매일 두 갑 이상을 피우거나 다량 흡연을 30년 이상 지속한 그룹은 2.5배 이상으로 위험이 증가했다.
그러나 적어도 10년 금연한 남성은 현재 흡연하는 남성이나 금연한 것이 최근인 남성보다 호치킨씨병 발병 확률이 줄어들었다.
흡연이 호치킨씨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아직 그 원인에 대해 명백히 밝혀진 것은 아니다. Briggs 박사팀은 담배의 특정한 성분이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고 언급하며 흡연의 면역억제성이 병을 부추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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