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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허 브 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7.
허 브 류
1. 항암 작용이 있는 성분
터핀, 페놀, 카르노신(carnosine), 카르노솔, 타이몰(thymol: 타임유에서 추출되는 분말로 약물 조제시 안정제나 항균제 및 구충제로 쓰임), 제라니올(geraniol: 식물정유에 널리 분포, 꿀벌의 페로몬으로 일벌에 의해서 분비되어 먹이가 있는 장소를 신호), 리나룰(linalool), 멘톨(menthol: 박하), 카르본, β-카로틴
2. 왜 암에 효과적인가?

독특한 향을 발산하는 방향 성분으로 항암 작용이 있다
허브는 유럽에서 전래된 것으로 약용, 식용, 향료 등으로 이용되는 식물의 총칭이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초기단계이나 서서히 정착되어 가고 있으며, 요리의 풍미를 더하는 데 이용하기도 하고 입욕제로 이용하거나 포푸리(pot-pourri: 향이 나는 꽃이나 풀을 향유나 브랜디에 섞은 것. 실내 방향제 등에 이용)로 향을 즐기는 사람도 점차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국립 암 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디자이너 푸즈 프로그램 연구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것은 항암 작용이 있는 식품을 연구하고 그 효과를 보다 향상시킨 식품을 개발하여 암 예방에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디자이너 푸즈에도 약 40여종의 야채와 과일이 후보로 올라있는데 허브로 많이 들어있다. 그 이름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면 로즈마리, 세이지(sage), 타임(thyme), 배즐(basil), 박하, 챠이브(chive), 오레가노(oregano: 특유의 향과 쓴맛이 있는 식물로 이태리와 맥시코 요리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재료이다. 오믈렛이나 스튜, 스프 등의 조미료로 이용), 타라곤(tarragon)등으로 허브에도 강력한 항 산화작용이 있음이 인정된 것이다.

원래, 허브는 "서양의 한방약"이라고도 일컬어지며 질병 치료에도 널리 이용되어 왔다.
예를 들면, 로즈마리는 두통을 완화시키고 강장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세이지나 오레건은 소화 촉진 작용이 있어 식후에 위가 더부룩할 때 효과적이다.
배즐은 기침이나 발열 등의 감기 증상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있다. 또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민트나 타임은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불면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터핀, 페놀 등 - 방향 성분에 항 산화작용이 있다
허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저마다 개성 있는 독특한 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실은 이 방향 성분에 항암 작용을 비롯하여 갖가지 효용이 있다.
허브에 함유된 방향 성분은 크게 터핀과 페놀로 분류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세포의 암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무독화하는 작용와 성분에 따라서는 우리들 몸 속에 숨어있는 발암 유전자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음이 밝혀졌다.

일본 도쿄 의과대학 과학 연구소 외과·암병태 연구부의 사마루 요시오 교수가 약 40여종의 향신료를 대상으로 암 억제 효과를 조사하는 실험을 했다.
암세포를 이식한 쥐의 먹이에 갖종 허브와 향신료를 섞어 생존일 수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보통 먹이를 준 쥐의 평균 수명이 11∼13일이었던 데 비해 먹이에 허브를 섞어 준 쥐는 700일 이상이나 생존한 예가 여러 번 발견되었다. 특히, 세이지나 민트등 자소과의 허브가 든 먹이를 먹인 경우는 장기 생존한 쥐가 다수 발견되었다고 한다. 다른 실험에서도 로즈마리와 세이지 추출물이 피부암, 폐암, 대장암 등의 발생을 억제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 β-카로틴 - 생으로 먹으면 항 산화 비타민도 섭취 가능
세이지나 타임, 챠이브의 생 잎에는 다량의 β-카로틴도 함유되어 있다. 디자이너 푸즈에 열거되어 있는 식품 중에는 허브류는 당근, 녹차 다음으로 β-카로틴 함량이 많다. β-카로틴에는 활성 산소의 공격을 직접 받아 세포의 암화를 방지하는 작용이 있고 생체 면역 기능을 강화하여 암세포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3. 얼마나 먹어야 하나?
1회 사용량이 적더라고 요리에 이용하는 횟수를 늘리면 된다
원래 허브는 요리의 풍미를 더하는 데 이용하는 것이므로 한 번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넣어 요리의 맛을 손상 시킨다면 허브 본래의 의미가 없어지므로 어디까지니 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신, 그만큼 요리에 이용하는 횟수를 늘리면 된다.
생 잎을 따서 기름과 함께 먹으면 좋다고 했으나, 굳이 거기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건조 허브나 샐러드나 피자, 파스타, 주스 등과 같이 다양한 요리에 광범위하게 적극 이용해 보자.
4. 효과적인 이용법

육류, 어류, 유지류와 함께 이용하면 효과가 더욱 상승한다
일반적인 이용법은 자연 건조시킨 것이나 생것을 차와 요리의 향신료로 이용하는 것이다.
최근엔 캔이나 티백 포장된 다양한 종류의 허브 제품이 시판되고 있으므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단, β-카로틴의 효용도 섭취하고자 한다면 가능한 한 생 허브로 섭취할 것을 권한다. 요즘엔 우리나라에서도 생 허브를 구입하기가 용이해졌고, 가정에서 허브를 재배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허브의 항암 효과를 높이려면 기름과 함께 조리하는 것이 최고이다. 허브에 함유되어 있는 β-카로틴은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대폭 향상되기 때문에 향초 구이나 조림 등에 이용하면 좋다. 또한 올리브유에 섞어 드레시이나 소스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올리브유도 항 산화작용이 있으므로 그 효과도 아울러 기대할 수 있다.

허브를 상용하는 데 가장 간편한 방법은 허브 티를 만들어 마시는 것이다. 최근엔 다양한 티백 타입의 제품이 시판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자신의 기호에 맞는 허브를 알면 오리지날 타입으로 여러 가지 허브를 함께 섞어 마셔도 좋다.

허브 티를 맛있게 만드는 비결은 홍차와 같은 요령으로 건조시킨 허브의 성분을 추출하는 것이다. 커피 주전자를 이용할 경우엔 주전자를 미리 따뜻하게 해 두고 허브를 넣은 다음 뜨거운 물을 붓는다. 주전자를 잡고 가볍게 돌리듯이 해서 성분이 우러날 때까지 2∼3분 놓아두었다가 팩을 살며시 흔들어준다. 허브 티는 원래 단맛을 가미하지 않고 맛과 향을 음미하는 것이 원칙이나, 도저히 못 먹겠다 싶을 땐 약간 가미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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