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방법
숯가마는 일반 찜질방처럼 한곳에 오래 있는게 아닙니다.
가마의 온도에 따라 '초고온'. '고온', '중온', '저온' 으로 나뉘는데 초고온부터 시작하여 저온으로 차츰 차츰 옮겨가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
▶ 초고온 : 오래 있을 수 없을 정도의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번 들어가신후 2~3초 정도있으시다가 밖으로 나오셔야 합니다. 쉬는 시간은 30초~1분 사이가 적당하며 이것을 약 10회정도 반복해줍니다.(이때, 갑자기 초고온 가마의 온도가 그리 뜨겁게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것을 느끼면 다음 가마로 이동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 고 온 : 본격적으로 땀을 낼 수 있는 곳입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찜질을 계속 하시다 보면 땀이 금방 솟아 나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때 아픈 부위가 있으신 분은 그 부분을 벽쪽에 가까이 해서 열침을 쏘여 주시거나 가마의 윗부분에 몸을 가까이 하셔서 계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진짜 참숯가마는 바닥이 아니라 윗부분이 더 뜨겁습니다 )
▶ 중 온 : 몸에 가득한 열을 어느정도 내보내고 몸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조금 더운 방 정도의 온기 가 느껴지며, 초고온과 고온을 거치신 분들이 몸의 밸런스를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 저 온 : 일반적인 따뜻한 방 정도의 열기이며 수면을 취하셔도 될 정도의 온도입니다. 숯가마 찜질의 마무리 단계로, 활력을 충만 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2. 효과적인 찜질을 위한 TIP
◎ 샤워는 시작하기 전에 하세요
- 찜질을 시작하기 전에 가벼운 샤워로 몸을 청결히 해 줍니다. 그리고 찜질 후에는 샤워를 하지 않 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찜질을 막 끝내고 나오신 분의 몸에는 가마에서 받아들인 음이온과 숯의 향기. 그리고 목초액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몸을 식혀 버리거나 씻어 버릴 경우 목초액과 음이온의 효과가 반감이 되기 때문에 찜질이 끝났다고 해서 금방 몸을 씻는 것은 아까운 일입니다. 적어도 두 세시간이 지난 후 몸을 씻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 발이 뜨거우세요?
- 초고온과 고온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 중에는 발이 뜨겁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대부분 맨발로 오신분들인데요 양말을 신고 찜질을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 슬리퍼가 타요
- 고온과 초고온 가마에 에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두 경우 다 고무로 만들어진 슬리퍼가 녹거나 타 버리게 됩니다. 다라서 고온이나 초고온 가마를 이용하실 때는 꼭 나무로만든 나막신을 신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초고온 가마는 온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안경이나 귀걸이, 시계 등 금속류나 악세서리를 착용하고 이용하실 경우 화상이나 제품의 변형을 일으킵니다. 이용전에 반드시 점검하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약 2천 600년 전부터 숯을 이용해 왔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신라시대에는 숯불로 밥을 지어먹고 차를 끓여먹었던 기록이 있다. 또 숯화로가득히 숯을 담아 밥을 데우고 숯다리미로 옷을 다려입었으며 아기를 낳은 집에서도 문간에 금줄을 걸 때 숯덩이를 끼웠다.
아기를 낳아 처음 외가에 데리고 갈 때에도 이마에 숯검정을 칠했다. 숯이 잡귀로부터 아기를
지켜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민가에서도 대문에서 한발들어딛는곳에는 숯을 묻었다. 출타후 집에 돌아오는 사람의 몸에 붙어왔을지도모르는 악귀, 즉 액을 물리치기위해서이다. 우리 선조들이 우물을 팔 때 및바닥에 숯을 뭍고 장을 담글 때 장독에 숯덩이를 띄우던 일, 배탈이 났을때 우리 할머니,어머니들은 물에 숯가루를 타서 손가락으로 휘휘 저어 먹여 아프던 배가 감쪽같이 낫던 일은 결코 심리적인 요법만은 아닌 것이다. 옛날 효성이 지극한 사람들도 부모의 병을 낫게하기위해 자신의 손가락에 기름을 묻혀 태운 소지탄을 물에 타서 드리기도 했다. 자신의 육체를 태워 만든 그 숯이야말로 하늘도 감복시키는 숯중의 숯으로 여겼던 것이다.
우리 조상의 농사에도 숯을 요긴하게 활용해 왔다. 숯가루를 논에 뿌리게 되면 요즘처럼 농약을
쓰지 않고도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었다. 집에서 키우는 짐승들이 잔병이 들었을때도 숯가루를
먹이면 금방 괜찮아지곤 했다. 이렇듯 집안의 상비약으로, 영농자재로, 귀신을 쫒는 용도 등으로
활용해온 숯에 대한 선조들의 신뢰는 바로 신앙과도 같은 것이었다.
'암치유에 도움 > 온열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몸이 따뜻해야 살이 빠진다. (0) | 2008.05.11 |
---|---|
[스크랩] 온찜질과 냉찜질 (0) | 2008.05.11 |
[스크랩] 냉기는 암의 적 (0) | 2008.05.11 |
[스크랩] 내장과 온열요법 (0) | 2008.05.11 |
[스크랩] 찜질방 온열요법 (0) | 2008.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