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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온열요법

[스크랩] 냉기는 암의 적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5. 11.

일본의 자연의학 전문가인 고베동양의학연구원 나오히사 이시바시 이사장은 "암이나 뇌졸중 같은 심각한 질환은 물론 소화불량과 두통, 생리불순, 요통 등 일상에서 흔히 겪는 불편한 증상까지 모두 몸에 냉기가 쌓이면 발생한다"고 설명합니다. 냉기로 혈관이 수축하면 적혈구가 굳어지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노폐물이나 독소가 체외로 잘 배설되지 못하고 이로 인해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는 설명입니다.

 

차가운 것 아래로 뜨거운 것 위로 올라가는 물리학 원칙 적용한 두한족열

차가운 것은 아래로 내려가고 뜨거운 것은 위로 올라간다는 물리학의 대원칙을 인체에 그대로 적용한 것이 바로 온열요법의 원리인 두한족열(頭寒足熱)입니다. 두한족열의 원리를 활용한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반신욕과 족탕입니다. 온열요법 가운데서도 가장 부작용이 적으면서 보편적으로 효능이 입증됐으며 일반인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반신욕은 명치와 배꼽 사이로 물 높이를 유지한 채 욕조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이 때 팔은 물 밖으로 빼내야 합니다. 족탕은 의자에 앉아 복숭아뼈 정도의 높이로 발을 물에 담그는 것입니다.

 

수온 중요 반신욕은 38도 40도 사이, 족탕은 42도 적당

그런데, 중요한 포인트는 수온입니다. 온열요법에 사용되는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정도로, '뜨겁다'라기보다 '따뜻하다'란 느낌의 온도입니다. 반신욕의 경우 38도에서 40도 사이, 족탕의 경우 42도 정도가 권장됩니다. 뜨거운 물의 경우 급격하게 혈압을 올리는 등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땀에 흠뻑 젖을 때까지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반신욕 전문가인 신도 요시하루 박사는 "20분에서 30분 정도 욕탕에 앉아 있어야 비로소 반신욕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체의 표피가 아닌 인체 내부의 심부(深部)까지 덥히려면 이 정도 시간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반신욕의 관점에서 볼 때 샤워처럼 피부의 청결만 강조하는 서양식 목욕법은 편리한 반면 머리부터 더운 물이 쏟아지므로 낙제점이라는 지적입니다.

 

양말 겹쳐 신어도 같은 효과

굳이 값비싼 반신욕 기구를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따뜻한 물을 담을 수 있는 욕탕이면 충분합니다. 다만, 물의 온도가 계속 떨어지므로 더운 물을 중간중간 수시로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소 번거롭지만 온도계를 갖춰놓고 수온을 측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목욕탕 내부의 공기를 20도 내외로 너무 차갑지 않게 유지하면 반신욕의 효과를 배가할 수 있습니다.

 

반신욕이나 족탕이 거추장스럽다면 냉기를 제거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지니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양말을 겹쳐 신는 것으로 온열요법 전문가인 테이 아케미 씨는 "면 재질의 양말과 비단 재질의 양말을 번갈아 가며 네겹으로 겹쳐 신으면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으므로 24시간 반신욕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양말은 발가락 양말이라야 하는데, 비단 재질의 양말이 강조되는 이유는 흡습성과 건조성이 뛰어나며 조이지 않고 가볍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선 온열요법을 위해 비단 재질의 양말이 1000엔(1만원) 정도에 팔린다고 합니다.

 

자율신경 달래 스트레스 해소

반신욕이나 족탕·양말 겹쳐신기 등 일본에서 성행 중인 온열요법은 정식 치료법이라기 보다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한 건강법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도쿄 다케나가의원 등 일부 의원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응용하고 있지만 암이나 디스크 등 특정 질병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매김 하려면 논문발표 등 거쳐야 할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값싸고 부작용이 없으며 집에서도 실천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특히 온열요법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성난 자율신경을 달래는 기능을 발휘하므로 소화불량과 두통·만성피로 등 신경성 증세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크게 됩니다

출처 : 루돌프브루스
글쓴이 : 라이프 코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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