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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45

스크랩 갑과을 그리고 병이야기 12. 철수는 0000에 갔다. 만기 된 적금 800만 원 이자 타 먹으러 이자는 작년에 4.5%로서 36만 원이었다.올해는 3.5 %니까? 26만 원에 다시 재계약해야 한다.평일 오후라 그런지 창구는 한산하다. 대기표를 뽑으니 바로 다음이었다.창구는 3개인데 창구 2개에서만 손님이 있었고 창구 하나는 직원이 다른 업무를 보는지 손님을 받지 않았다.기다리기로 하였다.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니까 슬슬 지루하였다.왜? 이렇게 오래 걸리나 싶어 창구를 유심히 보았다.창구 하나에선 신규 개설 손님을 앞에 두고 연신 전화 받기 일쑤였고 또 한 창구에선 모피 입은 손님 앞에 남자 직원이 투자를 유치하려는지 아니면 이미 투자 한 사람에게 호감을 사려고 하려는지 연신 썰을푸는데, 듣기가 가관이다.“60살이 안 돼 보인다.. 2024. 7. 8.
물은 셀프 입니다. 물은 셀프 입니다.1. 북한이탈주민이 두 명이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사회 첫 출발을 했다.    하나원에서 사회적응 교육 중 어려운 것은 역시 외래어다.2. 점심을 먹으러 분식집을 들어갔다.    하나원에서 메뉴가 무엇인지 교육은 받았는데3. 물통에 “물은 셀프” 밑에는 ( Water is self-service.) 라고 적혀 있었다.    물이 외래어로 셀프구나 생각하였다.4. 주인장이 뭐 드시겠습니까? 하고 물었다.5. 둘이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우선 셀프 두 잔만 먼저 주시라요 아! 덥네6. 자막으로 나간다. 웃어야 할지 가슴 아픈 현실이다. 통일이여 어서 오라!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2024. 7. 1.
스크랩 냉장고도 스스로 중심을 잡는구나! 냉장고도 스스로 중심을 잡는구나!우리 집 베란다에 10년 된 세탁기가 있다.어느 날 세탁기에서 퉁퉁거리는 소리가 나고 세탁기가 조금 이동했다.그리고 세탁 시간이 오래 걸렸다A/S 센타에 문의 하니 수평이 안 맞아서 그런 것? 같다고 낮은 쪽의 밑을 고라고 한다.그리곤 너무 오래되었으니, 새것으로 바꾸라고 한다. 기계도 정 해진 수명이 있나? 그냥 수평 잘 맞춰서 쓰기로 하였다.이후에 빨래가 너무 적거나 이불 등 부피가 큰 세탁물 세탁을 할 때 퉁퉁거리는 소리가 나고 세탁기가 움직였다. 끝나면 다시 중심 잡아주고가면 갈수록 빈도가 높아지고 소리는 점점 커져서 이웃집에 민폐를 끼칠까, 봐새것으로 장만 하겠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세탁한다고 하고 세탁될 동안 앞에 앉아서 지켜보면서 멍때리고 있었다.세탁기가 탈수하.. 2024. 6. 24.
스크랩 영희와 철수의 대화 영희와 철수의 대화 (어렸을 때 교과서에서 단골로 나오는 이름이다.) 영희 : 철수야! 너 몇 개 언어 하냐?철수 : 한 7개국영희 : (자식 7개 국어 한다고 아는데,,,) 러시어 해봐?철수 : ,,,,영희 : 모르네? 수단어 해봐철수 : ,,,,,,,영희 : 모르네?  과테말라 말은?철수 : ,,,,,,,,,,,,,,,,영희 : 하나도 모르네? 까불긴!철수 : 아냐 방금 다 했어.영희 : 언제?철수 : 응 러시아어는 푸틴을 싫어해서, 침묵을 지켰고수단은 내전이 있어 묵비권 행사를 했어?영희 : 기가 막힌다는 듯 그럼 과테말라는?철수 : 마침 내가  과테말라 말로 묵언 수행 중이야?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2024. 6. 18.
스크랩 나는 꼰대다! 나는 꼰대다!우리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을 우리끼리 꼰대라고 지칭 한 적이 있습니다.보통 나이 많은 선생님이 잔소리가 많을 때 꼰대라고 우리끼리 불렀습니다.우리끼리도 잔소리가 많거나 범생이(모범생) 학생에겐 꼰대라고 놀린 것 같습니다.그리고 누가 나를 행여 꼰대라고 부르면 죽일 듯이 달려들었습니다.꼰대라는 단어 참 싫어했습니다. 막연하게 일본말 은어라고 생각했습니다.근데 시나브로 나도 모르게 꼰대가 되었습니다.카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젊은이들과 잘 소통하고 이해하면 꼰대 소리를 안 들을 거라 하면서 지내 왔습니다.얼마 전에 조카와 통화 한 적이 있습니다. 사소한 의견을 물은 적이 있는데 내 딴엔 사소한 것인데 꽤 오래 걸렸습니다.중간에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이해가 안 돼 되묻기 일쑤였고 조카가 내 말.. 2024. 6. 11.
스크랩 15년 전쯤 모스크바에 갔다. 15년 전쯤 처음 러시아에 갔다.당시 모스크바에서 국제 식품 박람회가 열려 박람회 견학하러 갔다. 3명이 갔다. 통역 한 분하고 총 4명이 모스크바 톰스크 노보시비르스크를 2주 정도 여행하고 왔다.모스크바 붉은 광장 옆에 굼백화점이라고 화려한 백화점이 있다.당시 중국 관광객이 들려 돈을 많이 쓰고 갔다고 한다. 지금은 러시아 중국 관계가 우호적인지 모르지만, 당시만 해도 러시아 사람들이 중국 사람들을 싫어한다고 했다. 돈만 많지, 도덕을 지키지 않는다고 중국 사람들도 러시아 사람들을 비하했다고 하는데 상대성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모스크바 관광을 마치고 톰스크 보노시비르스크에 가는데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갔다. 2박3일 걸린다고 하였다. 시베리아는 가도 가도 .. 2024.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