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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간암768

간암은 90%가 원인질환 때문… '비만'도 한 축 김범수 교수./경희대병원 제공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절반 이상이 손상돼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 질환과 관련한 정기검진이 중요한 이유다. 특히 간암은 고위험군인 만성간질환 환자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주기적이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신속하게 암을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희대병원·후마니타스암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김범수 교수는 “간암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가 90%에 이르며, 만성간질환 중에서도 B형간염, C형간염, 간경변 환자들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알콜성 간 질환 외에도 비알콜성 간 질환으로 인한 만성 간경변증, 간암 발생 비율이 높아져 이들 고위험군에서의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간암 사망률은 50.. 2021. 10. 9.
부분적 혈관침범 동반한 간암 환자, 완치율 분석 결과는… 국제성모병원 배병제 전공의가 부분적 혈관침범을 동반한 간암 환자의 완치율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사진=국제성모병원 제공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배병제 전공의의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배병제 전공의는 ‘부분 간절제수술을 통한 국소적인 혈관침윤이 있는 간세포암 환자의 완치율과 조건부 5년 생존율’이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으로, 국소적인 혈관침윤을 동반한 간암 환자의 장기간 생존율 및 완치율을 분석했다. 간세포암은 간세포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간암을 의미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간암 환자의 35%에서 혈관 침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전공의의 연구는 이런 경우에 완치 목적의 간절제술 이후, 실제 어느 정도의 환자가 건강하게 완치되는지에 관한 내용이다. 배병제 전공의는 “혈.. 2021. 9. 9.
간 질환 유발하는 ‘지방간’ 예방법 3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할 경우, 간세포가 지방을 분해하지 못하면서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음식이나 알코올 등을 통해 섭취한 지방질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간세포에 축적되면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다. 지방간은 간경변과 간암 등 주요 간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환자 중 10~20% 정도는 지방간염으로 악화되며 이 중 약 10%가 간경변증으로 이어진다. 간경변증이 10년가량 지속될 경우 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일부 지방간 환자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각종 만성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 지방간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체중 유지·관리 필수 체중이 급격히 늘면 간세포가 지방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해 지방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20대 이후 갑작스럽게 늘어난 체중.. 2021. 8. 26.
'침묵의 장기' 간, 건강 확인하는 방법은? 간 건강상태는 혈액검사·초음파로 알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은 70% 이상 심하게 손상되어도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간은 재생능력이 있으니 손상돼도 괜찮다는 사람이 있는데, 손상이 심하면 간은 재생능력을 잃는다.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간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눈 색깔 변하고 소변 색 진해지면 간 건강 의심해야 현재 간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없다.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거나, 진한 갈색 소변이 나오고, 피로, 전신 쇠약, 식욕감퇴,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오른쪽 윗배에 둔탁한 통증, 하지 부종 등이 생기면 간 질환을 의심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간질환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고, 대부분의 간.. 2021. 8. 1.
간암 원인의 70%… 술 아닌 '이것' 헬스조선 DB 간암 발생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간암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중요한 사실은 간암의 70% 이상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 C형간염은 간암 원인의 10%, 알코올성 간염은 5~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3%에서 감염돼 있는데, 40년 전만 해도 10%가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감염률이 높았다. B형간염 바이러스에 장기간 감염되면 만성간염을 거쳐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고 종국에는 간암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병이 더 진행하기 전에 철저하게 B형간염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릴 때 감염될수록 만성화 간염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침입하면 간 속에서 증식하는 과정을 거.. 2021. 7. 25.
혈액검사로 '간암' 조기진단 한다 아주대병원 김순선 교수팀, 바이오마커 ‘LINC00853’ 발견, 간암 1기 양성률 97% 아주대병원 김순선 교수, 은정우 연구교수/아주대병원 제공 간암 초기에 혈액검사를 통해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순선 교수·은정우 연구교수 연구팀은 간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혈액내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긴 비암호화 RNA 일종인 ‘LINC00853)’란 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즉 혈액 내 ‘LINC00853’ 확인을 통해 간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특히 ‘LINC00853’은 간암 1기 진단에 민감도 93.8%, 특이도 89.8%를 보였고, 기존의 간종양표지자(알파태아단백)가 아직 상승되어 있지 않은 1기 간암에서는 양성률 97%를 보였다. 이는.. 2021.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