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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꽃, 무명초, 야생화3157

자생식물 ‘기린초’, 인지기능장애 완화에 효과 ▲기린초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기린초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동물이 대피 장소에 도달하는 시간이 25.9% 빨라진 것을 확인했다. 기린초는 바위 위나 냇가에서 자라는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농촌진흥청은 자생식물인 ‘기린초’ 잎이 치매 증상의 하나인 인지기능장애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전임상실험(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추정 치매 환자 수가 84만 명(2020년)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의 주요 증상인 인지기능장애를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식물자원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신경전달물질 관련 인지기능 개선 기능성 평가 실험을 통해 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자원 추출물 180여 개 중 기린초 잎.. 2021. 8. 22.
나라꽃 ‘무궁화’ 가지 추출물, 뼈 질환 예방ㆍ개선 효과 탁월 ▲ 꽃잎 색이 붉은 무궁화 품종 '난파' (사진= 산림청 제공) 나라꽃 무궁화의 가지 추출물이 뼈 건강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건강기능성 식품이나 천연물신약 개발 등 기능성 소재로의 이용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무궁화연구팀은 꽃잎 색이 붉은 무궁화 품종 ‘난파’의 가지 추출물이 골다공증,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뼈 질환을 예방·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12일 밝혔다. 뼈 조직은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와 오래된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 간의 일정한 균형을 통해 항상성이 유지되는데 유전적 요인이나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파골세포의 과도한 분화가 유도되거나 활성이 증가하면 골다공증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이 무궁화 32개 품종의 1년생 가.. 2021. 8. 15.
수수하면 독버섯 아니다? 독버섯 속설 검증 독우산광대버섯과 흰주름버섯/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독버섯은 화려하고 향이 강해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 속설을 믿고 산책이나 등산 중 마주친 수수한 버섯을 식용목적으로 채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는 자제해보자. 우리가 아는 독버섯에 대한 소문은 잘못된 것이 많다. ◇수수해도·곤충이 먹고 괜찮아도 '독버섯' 흔히 독버섯은 원색이 많고, 색깔이 화려하다고 알려졌다. 그래서 외형이 수수한 버섯은 식용이라 생각해도 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화려한 색깔을 지닌 달걀버섯은 식용버섯으로 분류되지만, 수수한 외형과 색깔을 지닌 독우산광대버섯은 맹독성 버섯이다. 독우산광대버섯은 '아마톡신(amatoxin)'이라는 균독소를 지니고 있다. 아마톡신은 호흡기 자극,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2021. 7. 20.
녹영금 등 다육식물 추출물 암 예방치료 효능 최초 규명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기자 dleogus1019@mdtoday.co.kr 국내 연구팀이 가정에서 흔히 키우는 관상용 다육식물 ‘녹영금’과 ‘여우꼬리 선인장’추출물에서 암 예방과 치료 효능을 국내 최초로 규명하고 특허를 등록했다. 호서대 화장품생명공학부와 서울대 동물생명공학전공은 공동 수행한 연구가 올해‘녹영금 추출물을 포함하는 암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과 ‘여우꼬리 선인장 추출물을 포함하는 암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등 2건의 특허가 연속으로 등록됐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성과는 가정에서도 흔하게 키우는 관상식물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발굴해 기능성 소재 연구의 발상을 전환하고 확대한 점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진은 다년간 경험으로 축적된 신속 스크리닝 기법을 이용해 다양한 .. 2021. 7. 10.
5월의 상징 '이 꽃' 향 맡으면… 학습능력 ↑ 밤새 장미 향을 맡으면 학생들의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면 중에 장미 향기를 맡으면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의 연구팀은 독일 남부에 위치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5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를 반으로 나눠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분류했다. 실험을 시작하기 전에 모든 연구 대상자들은 학교에서 4개의 영어 단어를 학습했다. 이후 연구진은 7일 동안 연구 대상자 중 실험군에게 집에서 영어 단어를 공부하는 동안 책상에 장미 향 스틱을 꽂아두라고 요청했다. 또한, 잠자는 동안에 침대 옆에 탁자를 두고 그 위에 장미 향 스틱을 꽂아두라고 요청했다. 반면 대조군은 7일 동안 장미 향 스틱을 꽂아두지.. 2021. 5. 17.
'꽃 멀미'라고? 봄철 어지럼증 주의보 일교차가 커지는 봄철이 되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꽃 멀미, 봄이 되면 꽃의 향기와 아름다움에 취해 어지럼을 느낀다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일교차가 커지는 봄철이 되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19년 2월 어지럼증 환자는 8만 8427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3월에는 어지럼증 환자가 10만 1466명으로 14.7% 급증하면서 월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후 4월(11만 184명)과 5월(11만7061명)에도 꾸준히 어지럼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 기간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어지럼증 원인 다양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는 심혈관계, 면역계에 무리가 가면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어지럼증은 .. 2021.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