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하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50세 이상 성인 8만9667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치매 발병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 손목에 부착된 스마트워치 유형의 활동 추적기를 통해 참가자들의 신체활동을 평균 4.4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주당 35분, 즉 하루 5분간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1% 감소했다. 또한 주당 36분~70분간 신체 활동을 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60% 감소했다. 71분~140분 운동은 63%, 140분 이상은 69% 감소 효과를 보였다. 신체활동은 이유는 뇌로 향하는 혈류 개선, 염증 감소, 새로운 뇌세포의 성장 촉진, 뉴런 간 연결 강화 등으로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일반적인 중등도~고강도 신체활동을 빠르게 걷기, 정원 가꾸기, 춤추기,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은 활동에 해당하는 움직임으로 정의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심박수를 올리고 호흡을 약간 더 빠르게 만드는 활동으로, 운동 중 대화가 가능한 수준을 의미한다. 연구 저자 아말 와니가퉁가 박사는 “대규모 연구를 통해 조금이라도 어떤 형태의 운동이든 운동을 하면 운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며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면 치매를 비롯해서 치유 방법이 없는 노인성 뇌질환 발병 위험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급성기 후 장기요양 의학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25/202502250269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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