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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임플란트 기껏 심어 놓고… ‘이것’ 안 하면 파절·골 손실 올 수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26.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치과에서 시행하는 임플란트 치료는 치아 상실 시 진행되는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이미 존재하는 손상이나 손실을 생각할 때 기존 치아처럼 온전히 회복할 수 없다는 한계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치아 기능에 가장 가깝게 기능을 회복할 수 있어 많이 시행되는 치료다. 잘 씹히고 튼튼한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임플란트 언제 하나?
상악과 하악으로 불리는 턱뼈는 특이한 궁(아치)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악궁’이라 한다. 치아가 모두 상실된 악궁을 완전 무치악, 치아가 한 개에서부터 여러 개까지 상실된 악궁을 부분 무치악이라 한다. 치과용 임플란트 치료는 완전 무치악 및 부분 무치악 환자의 상실된 치아를 채우는 치과 보철치료의 한 종류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생체재료보철과 이석원 교수는 “임플란트 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인 교합이 상실된 것을 회복하여 정상적인 저작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아울러 입술에 가려 숨어있는 아름다움인 ‘치과적 심미’를 개선하는 것도 임플란트 보철의 목적 중 하나”라고 말했다.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사전 철저한 사전 검사가 필요하다. 치아 상실 부위, 골해부학적 이상 소견, 골량, 골질 등을 관찰해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를 제대로 잡아야 한다. 치아의 좌우, 앞뒤, 높이, 기울기 모두 중요하다. 식립 위치가 잘못되면 임플란트 보철의 교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엄청난 저작의 힘이 치과용 임플란트로 올바르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치료 계획 수립 단계부터 구강악안면외과와 치주과 등 치과용 임플란트 식립 수술을 담당하는 진료과와 임플란트 보철을 담당하는 치과보철과 간의 긴밀한 협력진료가 필요하다.

◇빨리 치료하다 낭패… 최소 4~5회 나눠서 시술
치과용 임플란트 치료의 시술 과정은 크게 ‘식립 수술’과 ‘임플란트 보철’ 두 단계로 나뉜다. 단계 사이에 일정한 치유 기간이 필요하고 단계별 최소 4~5회 내원이 필요하다. 상실 치아의 개수와 범위, 골이식 여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내원 횟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 식립 수술 이전 발치가 선행된 경우에는 발치와 식립 수술 사이에도 일정 치유 기간이 필요하다. 이석원 교수는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적절한 치료 기간을 가지고 차근차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또한 시술 과정에 포함되진 않지만, 임플란트 보철 완료 후의 정기검진 또한 치과용 임플란트 치료의 중요한 단계다”라고 말했다.

◇잘 심어도 관리 안하면 파절·골손실 위험
치과용 임플란트 치료를 했다고 해도, 평생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치과용 임플란트 치료가 자연치아를 이용한 치과 보철치료에 비해 우월한 점은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는 점 정도다. 자연치아와 그 보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나머지 대부분의 문제가 치과용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보철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염증, 임플란트 파절, 골손실 등이다. 다만, 치료 후 지속적인 정기검진을 통해 가능한 한 빠르게 문제점을 발견하고 대처한다면 임플란트 사용 기간은 늘어난다.

이석원 교수는 “임플란트 치료 후 관리 시 주의할 점은 정확한 칫솔질, 너무 질기고 딱딱한 음식 피하기, 정확한 정기검진 등”이라며 “특히, 임플란트 보철 완료 직후 첫 3개월 동안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피하는 것과 첫 1년 동안 3개월마다 정확히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21/2025022102674.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