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음식을 먹으면 울혈성 심부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혈성 심부전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심장이 신체 조직이나 기관에서 필요한 혈액을 공급할 수 없는 상태로, 심장의 기능이 감소되는 질환이다. 중국 닝샤의대 연구팀은 평균 73세 성인 31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쇼핑백 ▲티백 ▲물병 ▲도시락 ▲테이크아웃 용기 ▲식기 등의 플라스틱 품목을 사용했는지 물었다. 연구 결과, 플라스틱 노출 빈도가 높을수록 울혈성 심부전 위험이 13% 증가했다. 73세 이상의 사람들은 울혈성 심부전 위험이 18% 73세 미만의 참가자들은 위험이 10% 더 높았다. 플라스틱 용기에서 침출된 화학물질이 장내 미생물군을 변화시키고 염증을 일으켜 순환계를 손상시키고 심부전 위험을 높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어 연구팀은 실험에서 끓인 물을 플라스틱 용기에 각각 1분, 5분, 15분 동안 담아뒀다가 쥐에게 여러 달 동안 먹인 뒤, 장내 미생물과 대사산물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와 관련한 대사물질이 증가했다. 장내 염증이 혈류로 유입돼 심장을 훼손한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심장 조직을 확인한 결과 심장 근육에도 손상이 발생했으며 1분, 5분, 15분 동안 노출된 그룹 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이는 플라스틱 용출물의 지속적인 섭취 자체가 심장 건강에 해로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플라스틱 용기에 뜨거운 음식을 넣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행위를 피하고, 음식 포장 시에도 유리 용기 등을 이용해 포장해올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17/202502170215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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