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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대장암

스크랩 “장염이랬는데, 암 말기 ‘종양 20개’ 발견” 30대 女, 무슨 사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19.



[해외토픽]
 
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가슴 쪽 통증을 느낀 후 대장암 4기를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사진=더 선
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가슴 쪽 통증을 느낀 후 대장암 4기를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라드와 오다(33)는 오른쪽 가슴 아래에 통증을 느꼈다. 단순히 그는 브래지어가 너무 꽉 조여서일 거라고 생각했다. 라드와 오다는 “가슴 쪽 통증이 지속됐지만, 평소에 건강했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생겼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슴 통증뿐만 아니라 설사와 함께 혈변, 구토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났다. 그는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는 장염이라고 생각했고 수액을 놔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진행한 CT 검사에서 대장암 4기(말기)라는 진단을 받았고, 암이 전이돼 간에 20개가 넘는 종양이 있는 상태였다. 곧바로 화학요법과 함께 3번의 수술을 받은 라드와 오다나는 현재도 치료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건강하던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라며 “의심 증상이 생기면 꼭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아라”라고 전했다.

라드와 오다가 진단받은 대장암은 결장이나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대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이미 상당히 진행됐을 때부터 증상이 시작된다. 환자들은 주로 혈변이나 배변 후 후중기(변이 남은 듯한 무지근한 느낌)를 겪는다. 이 외에도 식욕 부진, 체중 감소, 구토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라드와 오다처럼 대장암이 4기(말기)로 진행되면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돼 호흡곤란, 빈혈,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대장암은 평소 식습관이나 운동량 부족으로 발병하기 쉽다. 특히 동물성 지방이나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계속 먹거나 햄, 베이컨 등과 같은 육가공품을 즐기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잦은 음주나 흡연도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

대장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암이 전이되지 않았다면 내시경을 통해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만약 다른 부위로 전이됐다면 환자에 따라 항암 치료를 먼저 받고 수술을 할 수 있다. 대장암은 종양을 완전히 제거해도 20~50%는 재발한다. 따라서 환자들은 꾸준한 추적 관찰을 통해 재발을 예방해야 한다.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술과 담배는 끊고, 가공육과 육류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먹을 땐 살코기 위주로 삶아서 먹고, 채소와 함께 균형을 이뤄 먹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고기를 깻잎에 싸 먹으면 깻잎 속 베타카로틴 성분이 고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을 상쇄해 발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14/2025021401963.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