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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혈당 걱정인데 유자차 마시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19.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사람은 유자청을 연하게 타서 마시고, 유자차를 마신 후엔 몸을 움직여서 혈당이 치솟는 것을 막아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따뜻한 유자차 한 잔이면 꽁꽁 얼어붙은 몸이 녹는다. 단맛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덤이다. 당뇨병 환자나 평소 혈당 관리가 잘 안 되는 사람도 가끔 마시고 싶을 수 있다. 좀 더 건강하게 마실 방법이 없을까?

◇유자청 연하게 타고, 마신 직후에 신체활동
유자는 레몬의 1.5배에 달하는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유자차를 마시면 단맛을 즐기면서 비타민 C를 보충할 수 있다. 단맛이 강한 만큼 당류 함량이 많다는 게 문제다. 유자차 100cc에는 약 5.5g의 당이 들었다. 믹스커피 한 봉지에 들어있는 양과 비슷하다.

평소 혈당이 높은 편이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유자차를 마실 때 주의가 필요하다. 시판 유자청을 먹지 말고, 직접 저당 유자청을 만들어 먹는 게 좋다. 유자와 설탕의 비율을 1대 0.7로 하면 시판 유자청보단 덜 달게 만들 수 있다. 시판 유자청을 먹을 수밖에 없는 경우라면 유차청을 연하게 타고, 유자차를 마신 직후에 가볍게 산책하는 등 신체 활동을 해서 몸에 들어온 당을 에너지원으로 소모하는 게 좋다. 식사 직후에 유자차를 마시는 건 삼간다. 식후에 가뜩이나 올라간 혈당이 유자청 때문에 더 치솟을 수 있다. 유자차를 마신 날은 간식이나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당을 줄여야 한다. 하루에 섭취하는 당의 총량이 지나치지 않게 조절하기 위함이다.

◇유자차는 가끔, 평소엔 녹차를
유자차는 가끔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만 마시는 게 좋다. 평소 입가심으로는 당이 들어가지 않은 차를 마시면 된다. 녹차처럼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차를 마시면 혈당 조절이 잘 된다. 차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혈당을 높이는 알파-글루코시데이즈 효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고, 혈관 벽 기능도 향상시킨다. 중국 우한과학기술대 연구팀이 당뇨병이 없는 평균 연령 42세 성인 5199명의 식습관을 1997부터 2009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에 차를 마시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들었다. 하루에 최소 네 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대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13/2025021302872.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