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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규현, 베트남 여행 중 음식 속 ‘이것’ 다 빼… 건강 효과는 무궁무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13.



[스타의 건강]
 
가수 규현(37)이 고수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사진=유튜브 채널 ‘규현 KYUHYUN’
가수 규현(37)이 고수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규현 KYUHYUN’에는 ‘고수 땜에 미chill것 같은 chill한 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규현은 베트남 여행 마지막 날을 기념해 갈비 밥, 짜조, 스프링롤 등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선보였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한 규현은 짜조 위의 채소를 보고 “이거 고수 아니야?”라고 묻는 일행에 “아닐 거예요. 먹어보면”이라며 직접 먹어봤다. 그러나 해당 채소는 고수였고 규현은 괴로움에 몸서리쳤다. 그 모습을 본 일행은 “너 그렇게까지 하면 고수 협회에서..”라고 경고했지만 규현은 “어우 나는 상관없어. 나는 고수 협회랑 등질 거야”라며 음식에 있는 고수를 모두 제거했다. 고수는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으로 꼽히지만,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진다. 고수의 효능과 부작용, 섭취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고수, 잎채소 중 베타카로틴 함량 가장 높아
미나리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고수는 ▲면역력 증진 ▲노화 예방 ▲골다공증 예방 ▲부기 제거 ▲위장 기능과 소화 작용 개선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다. 고수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베타카로틴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그중 일부는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성장을 촉진하거나 눈 건강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충북 농업기술원 연구에 따르면 고수의 베타카로틴 함량은 100g당 5.9mg으로 연구 대상이 된 잎채소 중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았다. 또한, 고수는 뼈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과 비타민K가 풍부해 성장기 청소년들이나 골다공증 위험군에 좋다. 고수에 들어 있는 칼슘과 비타민K가 뼈 성장을 촉진하고 뼈 형성에 필요한 단백질을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수의 칼륨 함량은 100g당 299μg으로 높은 편인데, 고수에 풍부한 칼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체중 감량 중 부기를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고수는 한방에서 풍을 치료하거나 신경 쇠약,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 약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여기에 고수의 향을 생성하는 제라니올과 리날로올, 보르네올 성분이 크게 기여했는데 이 성분들은 위장 기능을 개선하고 소화를 촉진해 소화기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유 향과 즐기려면 잎·줄기 연한 것 선택 
고수를 고를 때에는 잎과 줄기가 연한 고수를 고르는 것이 좋다. 고수 특유의 향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잎과 줄기가 연하고 파릇하게 형태가 유지된 고수를 골랐다면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고수를 섭취하면 된다.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넣어 먹을 수도 있고 쌀국수나 베트남식 만두의 일종인 짜조에 고명으로 얹어 먹기도 한다. 또 경우에 따라 스무디나 차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단, 고수에 강한 거부감이 든다면 억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고수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가 특정 유전자 때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유전자분석업체 23앤드미(23andMe)에 따르면 단일염기다형성(SNP) 염색체를 가진 사람들은 고수 특유의 맛과 향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해당 수용체가 후각 수용체 유전자 ‘OR6A2’일 경우 비누에 들어 있는 성분인 ‘알데하이드’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출혈서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몸이 찬 사람은 고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고수를 먹고 출혈이 심해지거나 복통, 설사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10/2025021001980.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