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박사가 숙취를 예방하는 데 치즈가 효과적이라고 밝혀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술을 마시기 전에 치즈를 소량 먹는 것이 숙취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지역 병원에서 일하는 폐의학자 나나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술을 마시기 전에 치즈를 간식으로 조금 먹는 것이 숙취를 유발하는 독소의 양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치즈에는 위를 덮을 수 있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알코올 흡수를 줄인다”면서 “치즈는 비타민B와 칼슘이 풍부해 영양소 보충도 한다”고 치즈의 효능에 대해 이야기했다. 실제로 술을 마시기 전에 치즈를 먹는 것이 숙취 예방에 효과가 있을지 자세히 알아봤다. 먼저 신체가 알코올을 분해할 때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부산물이 생성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숙취의 주요 원인이며 간의 알코올탈수소효소(ADH)가 알코올을 분해하면서 만들어지는 발암 물질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간, 췌장, 뇌 같은 알코올 대사에 직접 관여하는 신체 부위뿐만 아니라 DNA 자체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율 신경계를 자극해 숙취 증상인 구토와 어지럼증, 두통, 가쁜 호흡을 유발한다. 과음할 경우에는 간의 해독 능력 한계로 체내 독성 물질이 축적된다. 치즈에 함유된 유익한 박테리아는 간 효소를 촉진해 신체가 아세트알데히드를 더 빨리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치즈에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들어 있어 숙취 예방에 효과적이다. 치즈에 함유된 메티오닌 성분은 알코올에 의해 발생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간을 보호하는 글루타치온의 원료가 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술을 마시기 전에 치즈를 먹는 것이 숙취 예방과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아미노산과 칼슘이 풍부한 치즈 100g에는 하루 필요 단백질의 30~50%가 들어 있고, 필수아미노산 20여 가지가 들어있다. 특히 치즈의 아미노산은 신체가 요구하는 아미노산과 조성이 비슷해 소화되기 쉽고, 흡수율도 높다. 우유의 단백질 소화율이 92%인 것에 반해 치즈는 96~97% 정도다. 치즈는 ▲치아 건강 ▲골다공증 예방 ▲면역력 강화 ▲심혈관 건강 개선과 같은 효능이 있다. 치즈는 우유 성분이 10배로 농축돼 체내 골격 형성에 중요한 칼슘이 풍부하다. 치즈에는 100g당 700~900mg의 칼슘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성인 남성 하루 권장 칼슘 섭취량인 1000mg에 근접한 수치다. 치즈에 함유된 칼슘과 인이 치아를 건강하게 하고 치아 표면을 보호한다.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치즈는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치즈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돼 있어 소화기능 개선과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하루에 30g 이하의 치즈 섭취는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를 조절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다만, 지방 함량이 비교적 높은 치즈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 치즈에는 평균적으로 25~35%의 지방이 함유돼 있다. 특히 지방 함량이 높은 치즈는 크림 치즈, 체다 치즈, 브리 치즈다. 치즈에는 고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염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은 적당량의 치즈를 먹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치즈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치즈의 칼로리는 평균적으로 100g당 312kcal다. 모짜렐라 치즈는 100g당 약 280kcal로, 다른 치즈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낮은 칼로리다. 모짜렐라 치즈는 수분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유지하면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적당량의 치즈를 먹거나 저지방 치즈를 구입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치즈 하루 권장 섭취량은 30~50g이다.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적당량만 섭취하기를 권한다. 치즈를 보관할 때는 섭씨 2~5도의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12~13도 이상 되면 치즈 표면에 물방울이 생겨 맛이 변하고 곰팡이가 생긴다. 포장을 뜯은 치즈를 보관할 때는 종이로 만든 호일로 한 번 싼 뒤 랩에 싸서 보관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13/2025021302661.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일반 건강상식 > 식품,차,음료의 효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단백질 많이 먹으면 콩팥 상한다? ‘이 식품’ 아니면 괜찮아 (0) | 2025.02.20 |
---|---|
스크랩 혈당 걱정인데 유자차 마시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 (0) | 2025.02.19 |
스크랩 지난해 스타벅스에서만 3270만 잔 팔린 ‘이 음료’, 뭘까? (0) | 2025.02.18 |
스크랩 규현, 베트남 여행 중 음식 속 ‘이것’ 다 빼… 건강 효과는 무궁무진? (0) | 2025.02.13 |
스크랩 [소소한 건강 상식]“아메리카노는 살찔 걱정 없어”… 정말? (0) | 2025.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