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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소소한 건강 상식]“아메리카노는 살찔 걱정 없어”… 정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13.

 
일러스트=헬스조선
다이어트 중일 때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경우가 많다. 크림, 초콜릿 시럽 등이 올라간 커피보다 열량이 낮으며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정말 아메리카노는 살찔 걱정 없이 마셔도 될까?

열량부터 살펴보자. 아메리카노는 한 잔에 약 10kcal다. 아이스 카페모카(약 250kcal), 아이스 캐러멜마키아토(약 160kcal) 등에 비교하면 열량이 적은 편이다.

다만, 열량이 낮더라도 많이 마셨다간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살이 찔 수 있다. 연세하나병원 내과 김대하 원장은 “과도하게 마시면 카페인이 심장박동수와 호흡률을 증가시키는 등 몸을 각성한다”며 “이때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다이어트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체내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신진대사 균형이 무너져,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식욕을 자극해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자꾸 음식을 찾게 되는 가짜 배고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코르티솔은 지방 분해를 막아 지방이 체내에 쌓이게 만든다. 특히 복부에는 호르몬 수용체가 많기 때문에 복부 지방이 생기기 쉽다. 장기간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활성화됐던 교감신경을 억제하기 위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카페인으로 빨라졌던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이뇨작용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체내 독소 배출이 잘되지 않는다. 이는 살이 잘 찌는 체질로 이어진다.

아무리 열량이 낮더라도 아메리카노도 적당히 마시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하는 성인 기준 일일 최대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400mg으로, 아메리카노로 치면 네 잔에 해당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07/2025020702279.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