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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英 2000명 중 59% “솔로가 좋다”… 건강엔 의외로 안 좋은 이유 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11.

 
영국의 데이트 앱 플루어(Flure)에 따르면 성인 2000명 중 59%가 “2025년에 솔로생활을 할 거다”라고 답했다./사진=게티이미지 뱅크
최근 영국 데이팅 앱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성인 2000명 중 절반 이상인 59%가 2025년에 솔로생활을 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1월 2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데이트 앱 플루어(Flure)는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연애 계획과 관련한 설문 조사를 했다. 이에 59%가 “2025년에 솔로생활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30%가 “연애하면 성생활을 해야 하는데, 성생활이 건강을 해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플루어 관계자는 “최근 금욕 챌린지(성관계, 자위행위, 포르노 보기 등을 일정 기간 안 하는 것)가 유행이다”며 “(하지만) 성관계와 자위행위를 무작정 피하면 오히려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거나 남성의 경우 일부 생식기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등 정신적‧신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성생활을 오래 안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순환기 질환 위험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순환기 질환에 취약한 상태가 될 수 있다. 영국 브리스톨대 샤 에이브라힘 박사팀이 10년간 건강한 남성 2400명을 조사한 결과 1주일에 3번 이상 성관계를 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관계는 유산소 운동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심장과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단 성관계가 순환기계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적어도 20분 이상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화 촉진
성관계와 자위행위는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성적 극치감이 뇌를 자극해 노화, 치매, 건망증 진행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적 극치감으로 인해 분비되는 엔드로핀과 성장 호르몬은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의 활성화로 뼈가 단단해져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음경의 퇴화를 늦춰 발기부전을 예방하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증가시켜 근력을 강화한다.

◇스트레스‧수면 장애 생겨
성관계나 자위행위를 통해 성적 극치감을 느끼면 도파민‧옥시토신 등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이지만, 도파민이 충분히 생산되지 못하면 불안감이 생기고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 또한 옥시토신이 급증한다. 옥시토신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수면 질을 높인다. 특히 자위행위가 여성의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도 존재한다. 연구팀은 “자위할 때 느끼는 성적 극치감은 엔도르핀을 증가하고 우울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심리적 고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전립선암 위험 높아질 수도
자주 사정하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정할 때 전립선으로 유입되는 혈류가 증가하는데, 이때 암 관련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는 산소와 영양소가 전립선으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실제 나이지리아 일로린대 의학과‧러시아 시베리아 국립의과대학 등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사정을 자주 하면 전립선암 위험이 약 30% 낮아진다. 연구팀은 “한 달에 21번은 사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23년 ‘세계남성건강저널(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실린 스페인 연구에서도 한 달에 최소 4번 이상 사정하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전립선암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05/2025020502780.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