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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또래보다 나이 들어 보인다면? ‘이 습관’ 점검해봐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9.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습관이 생물학적 나이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도한 가공·적색육 섭취는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이위베스퀼레대, 노인학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20~25세 쌍둥이 826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이 생물학적 노화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답했다. 연구팀은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유전적 도구인 후성유전학적 시계를 활용해 이들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했다.

연구 결과, 채소와 과일이 적고, 붉은 고기류(가공육 포함), 패스트푸드, 설탕이 첨가된 음료가 많은 식단은 젊은 성인기에도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채소와 과일이 풍부하고 육류, 패스트푸드, 가당음료가 적은 식단은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건강한 식단과 느린 생물학적 노화 간의 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는 주요 메커니즘 중 하나는 폴리페놀 섭취였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물질로, 채소, 과일, 베리, 견과류, 허브, 콩, 차, 커피, 코코아, 올리브유 등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연구팀은 “젊은 나이부터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향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고 말했다.

한편, 과도한 당 섭취도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미국 캘리포니아대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이 여성 342명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설탕 섭취량과 생물학적 나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에 설탕 10g을 덜 먹으면 생물학적 나이가 2.4개월 젊어졌다. 설탕이 세포를 노화시키기 때문에 설탕 섭취량을 줄이면 신진대사가 개선되고 각종 질병 발병 위험이 낮아져 생물학적으로 젊어진 것이다. 가공식품과 당분이 많은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자연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임상영양학(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04/2025020402079.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