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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두피’도 유형 따라 관리법 다르다… 내 두피 유형, 색깔 보면 알 수 있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2.

 
두피가 우윳빛이면 관리하기 쉬운 중성 두피지만, 빨갛다면 뜨거운 바람과 매운 음식 등을 멀리해야 하는 민감성 두피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머릿결은 피부만큼이나 인상에 큰 영향을 준다. 머리를 잘 감아도 머리카락이 부스스하거나 기름져 있다면 두피를 점검해야 한다. 사람마다 두피 유형이 다르니 여기에 따라 사용하는 샴푸와 두피 관리법도 달라야 한다.

◇두피 맑은 우윳빛이면, 관리 쉬운 ‘중성 두피’ 
두피가 맑은 우윳빛을 띠거나 청백색이고, 깨끗한 상태라면 중성 두피일 가능성이 크다. 중성 두피는 모공으로 산소와 영양분이 잘 흡수되고, 다른 두피 유형보다 관리하기가 쉽다. 약산성 샴푸를 이용해 두피와 모발을 매일 저녁 깨끗이 씻어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샴푸 후엔 모발 뿌리부터 끝까지 완전히 말려서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유지해 준다.

◇피지량 많은 지성 두피는 세정력 강한 샴푸 써야
식습관이 불량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아 피지 분비량이 늘어났다면 지성 두피가 될 수 있다. 모공 밖으로 나온 피지는 두피에 퍼져서 얇은 막을 형성한다. 각질, 비듬, 먼지 같은 오염 물질이 두피에 쌓이면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으로 바뀐다. 머리를 감을 때 꼼꼼히 씻어내지 않으면 염증이 생겨서 지루성 두피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성 두피라면 세정력이 강한 지성용 샴푸를 사용해 두피를 청결히 관리하는 게 좋다. 페퍼민트, 멘톨, 티트리 등 피지 조절을 돕는 천연 성분이 든 제품을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머리를 깨끗이 감으려고 샴푸할 때 두피를 지나치게 문지르면 오히려 피지선이 자극돼 피지 분비가 많아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지성 두피는 머리를 감은 후에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두피에서 냄새가 나기 쉽다. 머릿속까지 꼼꼼히 말려주고, 염증이 없는 상태라면 종종 두피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좋다. 두피 스케일링은 모낭을 막고 있는 피지와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라 두피 청결에 도움이 된다.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두피에 자극이 되므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건성 두피엔 세정력 강한 샴푸가 부담… 저자극 샴푸로
건성 두피는 지성 두피와 반대로 피지가 부족해 메마른 상태다. 머리를 깨끗이 감고 말려도 두피가 가려울 수 있다. 피지가 부족해 두피에 각질과 비듬이 생기기도 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노화된 각질이 두피에 쌓여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탄력을 잃는다.

건성 두피라면 자극이 적은 샴푸를 선택하는 게 좋다. 비누나 알칼리성 샴푸로 머리를 감는 것은 피하고, 약산성 샴푸를 쓴다. 알칼리성 비누는 건성 두피인 사람이 쓰기엔 세정력이 너무 강하다. 정상적인 두피에 남아 있어야 하는 피지까지 다 씻겨나갈 수 있다. 샴푸는 하루 한 번만 하는 게 좋다. 너무 자주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더 예민하고 건조해진다. 샴푸 후에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면 두피가 메말라버리니 반드시 찬 바람으로 말려야 한다.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헤어 에센스를 발라서 모발에 보호막을 씌우는 게 좋다.


◇두피 빨간색이면 민감성, 뜨거운 바람과 매운 음식 피하기
가벼운 자극에도 두피가 빨개지고, 아프다면 민감성 두피일 수 있다. 민감성 두피는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표피 방어벽이 무너져있다. 외부 자극에 취약한 상태라 조금만 자극돼도 염증이 생긴다. 두피가 약해진 상태이므로 당연히 건강한 모발이 자라기도 힘들다.

민감성 두피는 머리를 감을 때의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염색과 파마는 당분간 하지 말고, 두피가 지나치게 춥거나 더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맵고 기름진 음식은 두피 건강에 해로우니 덜 먹어야 한다. 샴푸는 자극이 적은 약산성 샴푸를 사용해야 한다. 캄퍼나 유칼립투스 등 진정 완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도움될 수 있다. 머리를 말릴 땐 꼭 찬 바람을 이용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24/2025012401947.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