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나 피자와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속에서 신물이 올라올 때가 있다. 이는 위식도역류질환의 흔한 증상이다. 위식도 역류질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괄약근 약해지며 위산 역류해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 안의 내용물이 소량씩 식도로 역류하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식도 점막이 손상돼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보통 식도와 위의 경계부에 있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이 약해지거나 비정상적으로 열리면서 발생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 안쪽이 타는 듯한 통증, 산이 역류해 쓰린 느낌 등이다. 위산이 역류하면 입에서 신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일반적이지 않은 증상으로는 만성 기침, 쉰 목소리,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이 있다. ◇지방 함량 높은 음식 피해야 커피, 카페인이 함유된 차와 음료, 초콜릿, 민트,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은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낮춰 역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삼가야 한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위 내부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할 가능성을 높인다.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에 따르면 짜장면, 짬뽕, 라면, 피자, 도넛 등은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는 한국인에서 증상을 자주 유발하는 식품이다. 이들 식품은 기름기가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 튀김이나 전처럼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조리법보다는 구이나 찜 등 기름 사용량이 적은 방법으로 조리해야 한다. 육류는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이나 갈비 대신 담백한 살코기 위주로 선택한다. ◇꾸준한 관리 필요 위식도 역류질환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과식과 야식을 피하고, 식도와 위 점막을 자극해 증상을 일으키는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과식을 하면 위산이 많이 분비돼 위의 압력이 높아져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적정량의 음식을 규칙적인 시간에 먹고, 식사 후 세 시간 내에는 눕지 말아야 한다. 비만도 질환의 발병 요인이므로 평소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눕는 자세도 중요하다. 잠을 잘 때 상체를 높이면 위산 역류를 억제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삼각형 쐐기 모양의 넓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매트리스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침대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면 시 상체를 높게 유지하는 게 좋다. 또한 오른쪽으로 눕거나 청장을 보며 똑바로 눕는 것보다 왼쪽으로 누웠을 때 위산이 덜 역류된다. 위(胃)는 왼쪽으로 볼록 튀어나온 모양을 하고 있는데, 왼쪽으로 누웠을 때 위 안에 남아있는 음식물들이 넓은 위장 주머니 쪽에 안정적으로 위치하게 되기 때문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23/2025012302560.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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