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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깨끗하고 좋은물

스크랩 대변 안 나와 고생일 때, 아침에 ‘이것’ 한 잔 마셔봐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29.

 
공복에 물을 마시면 위장이 활성화돼 원활한 배변에 도움이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1주일 이내 배변 횟수가 3회 이하라면 변비일 가능성이 크다. 매일 변을 봐도 작고 동글동글하거나 크고 딱딱한 똥만 나온다면 변비가 의심된다. 배변 활동이 원활해야 일상생활도 활기차다. 쾌변에 도움이 되는 습관이 없을까.

아침에 일어나 물 한 잔만 마셔도 밤새 정체된 장이 원활해진다. 공복에 마시는 물은 위장을 자극해 소화를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몸속에 수분을 공급해 대변이 딱딱해지는 것도 막는다. 그러나 식사 직후에 차가운 물을 많이 마시면 설사할 수 있으니 소화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주의한다.

끼니도 거르지 말아야 한다. 소화 효소나 호르몬 같은 생체 활성 물질이 규칙적으로 분비돼야 장도 제 기능을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먹으면 대변이 장을 빨리 통과한다. 채소와 과일은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해 대변이 지나치게 딱딱해지지 않도록 한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류로는 배추·시금치·무 등이 대표적이고, 과일 중에는 키위·배·포도·오렌지·사과 등이 있다. 김·미역·다시마 같은 해조류도 좋다.

가벼운 운동은 필수다. 몸을 너무 움직이지 않으면 장의 연동 운동(장이 수축하면서 대변을 바깥으로 밀어내는 활동)이 더뎌진다. 고강도 운동을 하기 싫은 날이라면 매일 15~30분 만이라도 걸어야 한다. 누운 자세에서 몸에 힘을 줘 머리나 다리를 들어 올리는 운동도 도움된다. 윗몸 일으키기도 장을 자극함으로써 변비를 예방한다. 반신욕이나 좌욕도 하복부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대변 보는 자세를 고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허리를 약간 앞으로 굽히는 자세가 좋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그냥 앉아 있을 때보다 복압이 높아져 대변이 잘 나온다. 실제로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로댕의 조각 작품인 ‘생각하는 사람’처럼 허리를 숙이고 대변을 봤을 때, 치골직장근이 많이 이완돼 배변이 쉬워지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모든 변비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었다. 직장이 막혔거나 잘 열리지 않는 ‘출구 폐쇄형’ 변비 환자에게만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

생활 습관을 바꿔도 변비가 그대로라면 병원에 가야 한다. 배가 아플 때까지 변을 보지 못하면 병원에서 관장하거나 전문 의약품인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다. 다만, 변비약을 오래 복용하면 장이 자극돼 복통과 체내 전해질 불균형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23/2025012302873.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