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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 예방법

스크랩 이 ‘두 가지’만 지켜도 암과 멀어진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28.

 
규칙적으로 운동하면서 날씬한 허리둘레를 유지하는 것이 암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규칙적으로 운동하면서 날씬한 허리둘레를 유지하는 것이 암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레겐스부르크대 연구팀이 영국인 31만5000명을 대상으로 운동량, 허리둘레가 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적정 허리둘레인 여성 기준 88cm 미만 남성 기준 102cm 미만을 충족하는지 1주일에 150~300분 중등도 강도의 운동 혹은 1주일에 75~150분 고강도 운동을 하는지 여부에 따라 참여자들의 건강상태를 평가했다.

평균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참여자들 중 약 3만 명에게서 암이 발병했다.

분석 결과, 권장 허리둘레 이상인 사람은 운동 권고량을 지켰을 때도 암 발병 위험이 11% 높아졌다. 마찬가지로, 운동 권고량을 지키지 않은 사람은 권장 허리둘레 미만이더라도 암 발병 위험이 4% 증가했다.

연구팀은 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한 가지 요인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생활방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허리둘레가 크다는 것은 복부 쪽에 내장지방이 축적됐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복부비만은 체내 호르몬을 교란해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암세포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며 체내 호르몬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한다. WHO의 운동 권고량은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수치로, WHO의 전문가들은 “이는 1주일에 5일간 30분씩 걷는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운동량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암학회와 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약 144만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주일에 150분 이상 운동을 하면 13가지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 13가지 암은 ▲대장암 ▲유방암 ▲자궁내막암 ▲식도암 ▲간암 ▲위암 ▲신장암 ▲다발성골수종 ▲혈액암 ▲두경부암 ▲직장암 ▲방광암 ▲폐암이다.

연구를 주도한 미하엘 라이츠만 박사는 “적정 허리둘레를 유지하면서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암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두 가지 지침 중 하나만 충족하는 것만으로 암 예방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23/2025012302448.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