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암이다. 대한부인종양학회·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대한두경부외과학회 등 권위 있는 관련 여섯 개 학회는 지난해 입장문을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성별에 상관없이 9~26세 연령층은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원인이라,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피부와 피부의 접촉으로 전파되고, 모든 형태의 성 접촉을 통해서 전파될 수 있다. 감염의 70~80%는 1~2년 이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소멸한다. 다만, 고위험군 바이러스(16번, 18번 아형 등)에 감염됐을 땐,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도가 10배 이상 증가한다. 가다실 등 HPV 백신으로,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2016년 국가에서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HPV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당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여성 암 발생 7위였는데, 이후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해 2021년부터 11위가 됐다. 현재 국가에서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만 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HPV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자궁경부암의 치료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등 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진행된다. 검진을 통해 암이 되기 전 단계인 상피 내 종양에서 발견되면 자궁을 들어내지 않고 자궁경부의 중앙 부위만 잘라내는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로 완치할 수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현웅 교수는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궁 질환을 정기검진을 통해 치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조현웅 교수는 “만 26세 이전에 백신을 접종해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에 대해 항체를 형성하면 효과적으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의사와 상의해 연령, 생활 습관, 유전적 요인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예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외에도 두경부암, 음경암, 항문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4/202501140240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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