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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 예방법

스크랩 안젤리나 졸리 “하루 담배 두 갑씩 피웠다” 고백… 끊은 계기 물으니?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11.

[해외토픽]
 
할리우드 유명배우 안젤리나 졸리(49)가 과거 하루에 담배 두 갑씩 피웠다고 밝혔다./사진=InStyle
할리우드 유명배우 안젤리나 졸리(49)가 과거 하루에 담배 두 갑씩 피웠다고 밝혔다.

지난 5일(현지시각) 40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안젤리나 졸리는 연기 경험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2001년 개봉한 영화 ‘툼 레이더’ 촬영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졸리는 “당시 하루에 담배를 두 갑씩 피웠는데, 영화를 준비하면서 내 건강과 생활을 완전히 바꿔야 했다”라고 말했다. 영화에서 그는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 역을 연기하면서 무술 훈련을 받아야 했다. 졸리는 “몸을 만들기 위해 담배를 끊었고 그 뒤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졸리처럼 하루에 담배를 두 갑씩 피우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흡연은 폐암 유발 원인으로 잘 알려졌다. 하루에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면 폐암 발생 위험이 17배 높아진다. 이외에도 구강암이나 후두암 등 각종 암 발병률을 높이고, 심근경색이나 뇌출혈도 발생할 수 있다. 흡연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은 만성적인 인후염, 편두통 등을 일으키고 심장 건강에도 좋지 않다. 이외에도 담배에는 건강에 해로운 4000여 종의 화학물질과 69종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흡연은 뇌 건강에도 좋지 않다. 담배를 피우면 몸의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해 각 세포의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자주 흡연할수록 뇌의 두께는 얇아지고 언어 능력과 사고력, 기억력은 떨어진다. 미국 예일대 정신과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의 뇌는 비흡연자의 뇌보다 왼쪽 대뇌피질이 얇다. 특히 흡연량이 많고, 흡연 기간이 길수록, 어린 나이에 흡연을 시작할수록 대뇌피질의 두께는 더 얇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흡연은 입냄새를 유발하는 주원인이기도 하다. 담배는 입안에 이물질이 오래 남아 있게 하고, 구강건조를 유발한다. 담배 속 니코틴과 타르 성분은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치태와 치석이 잘 생기게 한다. 침샘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면 하루에 침이 약 700mL 분비된다. 그런데, 흡연하면 침 분비가 줄어들고 입이 마른다. 입이 마르면 황 화합물이나 암모니아 성분이 늘어 구취가 심해진다. 침은 살균력이 있어 입안의 유해한 세균을 줄이는데, 침이 마르면 유해 물질의 활동이 활발해져 구취가 강해지는 것이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우는 데는 보통 2~3분 걸린다. 짧은 시간 같지만 혐기성 세균이 번식해 입냄새 원인 기체를 만들어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특히 말을 많이 하는 교사나 상담원, 배우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은 입이 더 쉽게 마르기 때문에 구취를 예방하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07/2025020701009.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